홀랜프 3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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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홀랜프와의 3차 대전이 끝난 상황, 사람들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은 평화를 축하하며 보내지만 선우희의 어머니인 리브는 편하게 보내지 못한다. 그러는 와중에 선우희라고 주장하는 생물체가 그의 육체, 정신, 영혼으로 나누어져 엄마라고 한다면? 내가 리브와 같은 상황이라면 온전히 감정을 제외한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늘의 도시에서 명령을 내리는 픽셀 사령들관의 모습도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았고 진정한 자신들의 가족을 지키려는 아이들과 대원들의 모습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에필로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질 뿐이다.


p. 81 나에게서 가장 소중한 존재를 가져감으로써 저 사람들은 모든 것을 얻었잖아.
p. 203 홀랜프가 인간에게 준 이 페카터모리는 끊을 수 없는 마약 그리고 죄와 같은 거야.
p. 325 막을 수는 있겠지만 피할 수는 없어. 피할 수 없는 걸 왜 굳이 막으려고 하는거야?

p. 352 만일 최 박사의 최종계획이 홀랜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면? 홀랜프 종이 약해졌지만 사라진 것이 아니다. 만약 예언서에 적어놓은 메시아가 선우희가 아니라면? 예언서에는 아이라고 적혀 있지, 정확히 누구라고 밝힌 바가 없다. 누구라고는 인간들이 정해 버렸다. 거기에 외경까지 나타나 인간들이 마음대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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