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를 읽고 시애틀을 읽고 그리고 정말 잘 안다고 생각하는 라스베이거스를 읽었다. 그러다가 앞부분으로 넘어가서 보스턴 뉴욕쪽을 읽으면서 다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이후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은 곳은 래피드시티 였다. 서부 팽창이 낳은 인디언의 아픔이 새겨진 도시...미국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디언 학살사건으로 기억되는 운디드니 학살 사건을 읽으면서 마음이 시리고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의 선택을 받은 네명의 대통력 워싱턴, 제퍼슨, 링컨, 루스벨트 모두 서부팽창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한다. 미국인들이 영웅시하는 그 네명의 대통령이 인디언들의 비애가 서려있는 검은 언덕에 그렇게 큰크게 새겨져 있는 것이 정말 아이러니하다고 생각되었다.
이곳에서 2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미친 말의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고 하니 그나마 조금의 위로가 되었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마운트 러시모의의 네명의 대통령 얼굴에 대해서는 어렴풋이라도 알고 있는데 미친말의 기념비에 대해서는 잘 모를 것이다.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메리칸드림의 빛과 어둠을 분명히 느낄 수가 있었다. 신기한건 미국에 관한 책을 읽고 있으면서 한국사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집에 아이들에게 좀 더 빨리 미국에 관해서 알려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냥 편하게만 읽을 수 있는 지식관련 책이라 생각했는데 마음이 시린 부분이 종종 등장하는 책이였다
언젠가 미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 책에서 본 내용들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한해동안 좋은책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