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그림과 재미난 나무 이야기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
고규홍 지음, 김명곤 그림 / 사계절 / 2006년 7월

자연을 사랑하고 숲을 사랑하는 것이 꼭 나무나 꽃의 이름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꾸 가니 이 나무는 무엇일까 궁금하여 집니다. 그래서 사랑하면 보이고 보이면 알게 되는 것인가 봅니다. 아이들과 숲을 찾을 때 이 나무들만 알아도 재미난 숲체험이 될것같아요.잔잔한 그림과 재미난 나무 이야기가 있습니다.

좋은 책, 저자분이 존경스러워~~

암, 자신이 못 고치면 누구도 못 고친다 - 나는 아내의 암을 이렇게 고쳤다
이상헌 지음 / 고요아침 / 2006년 10월

제목을 보면서 바로 '이것이다' 생각합니다. 감기나 사고가 아닌 이상, 병은 누구도 못 고쳐 줍니다. 오로지 자신이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일 뿐.... 부인이 암에 걸렸다고 헌신적으로 부인을 돌보는 저자가 존경스럽습니다. 그러는 한국남자들을 별로 주변에서 못봐서 인지 더더욱~~

 낮에는 부인 식사를 챙기고 운동 함께 하고, 밤에는 온갖 건강서적을 탐독하면서 부인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온 힘과 정성을 기울이셨기에 좋은 결과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의 사랑, 병을 이기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겠지요. 암환자 가족들이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자의 아내사랑, 가족사랑 태도에 더 큰 감동을 받으실 것입니다.

좋은 책입니다.

유방암 예방 식이요법 - 당신의 삶을 지켜주는 음식.보조약제.약물에 관한 모든것
봅 아노트 지음, 노동영 옮김 / 일조각 / 2003년 4월

서점나들이 시간이 없어 인터넷으로만 보고 구입한 책인데, 좋습니다. 유방암과 관련한 식이요법이 정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균형잡힌 시각으로 식이요법에 대해 자세히 쓰여 있어 좋았습니다. 가족중 환자가 계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감기나 사고가 아닌 만성질환에 걸리면 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반드시 병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의 말만 듣지 마시고 다방면에 걸쳐 골고루 공부를 하다 보면 환자에게 좋은 식사법과 치료법에 대한 생각이 정리가 되고, 이것이 되어야만 만성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유방암환자나 그 가족들에게 소중한 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