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화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날까?겉표지 그림과 색깔부터 너무 따뜻한 그림책이예요. 유난히 봄이 오기 싫은지 추웠던 이번 3월 홀짝홀짝 호로록 그림책 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의성어와 의태어만으로 이런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낸 손소영 작가의 필력에 감동받았습니다. 예전에 Dude Dude 우리나라에선 오!오!오!로 번역된 그림책을 보면서 받았던 감동이 밀려오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오랜만에 그림을 보며 서로의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