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도서관 제제의 그림책
김혜정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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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나도 좋아하는 도서관~

읽고 싶은 책이 무한대로 있는 도서관은 우리집 주말 단골 나들이하는 곳이다.

그런데 도서관이 엉뚱하다고? 아니 왜?

도대체 도서관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엉뚱한 도서관』이 된걸까??



수상한 고양이들이 이상한 미션카드를 주고 갔다.

친구들의 물건을 몰래 가져가놓고는,

미션카드에 적힌 미션을 해결해야지 가져간 물건을 돌려준다는데?

함...정말 수상하고 수상한 고양이들!

이 고양이들때문에 도서관이 엉뚱해진걸까??

하지만! 미션해결 좋아하는 우리집 꼬맹이!

당장 미션카드를 해결하고 싶단다 ㅎㅎ




책속 친구들 새미, 지호, 가은, 주안, 이서 (이서는 아이돌 아이브 멤버 이서라고 신기하다는 울집 꼬맹이 ㅋㅋ)

다섯 친구들이 수상한 고양이들이 주고간 미션을 해결하러 나선다.

미션카드에는 우리 동네 공공기관에서 해결할 미션이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오호! 공공기관이라니!

우리 동네에는 꽤나 많은 공공기관이 있지만

아이들이 잘 이용하지는 않으니 관심도 없고, 정보도 없다.

겨우 도서관이나 학교 정도만 알지 않을까?

그런데 수상한 고양이들이 주고간 미션카드를 해결하며

우리 동네 공공기관을 샅샅히 파악할 수 있다면????

갑자기 수상한 고양이들이 너무 귀엽고 깜찍해보인다 ㅎㅎ



그럼 본격적으로 모둠 미션을 해결해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우리 동네 공공기관~

『엉뚱한 도서관』과 함께 우리 동네 공공기관 구석구석 살펴보자고~


소원문구 앞에 모인 다섯 친구들

수상한 고양이들이 주고간 미션카드를 꼼꼼히 살펴본다.

각자 맡아야 할 미션을 이야기하며, 두근두근 첫 번째 미션장소로 출발!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소방서!

빨간 자동차와 119 구급대와 소방안전 교육, 멋진 사다리,듬직하고 용기있는 소방관 아저씨들까지~

우리 동네 공공기관 첫 번째 소방서에서 해결하는 미션.

아이와 함께 숨은그림찾기도 해보며,

소방서가 있어 오늘도 우리가 안심하고 살아가고 있음에

우리나라 소방관들에게 살포시 감사한 마음을 전해본다.



두번째 미션은 주민센터!

주민센터는 어른들은 많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낯선 공간.

주민등록등본 신청 양식을 함께 찬찬히 보며

주민센터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았다.

학교 일찍 마치는 날에는 주민센터에 함께 가보자고 약속도 하면서~



세번째 미션은 우체국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 우체국.

요즘은 편지나 소포를 우체국에 가서 붙이는 일이 없으니 사실 은행으로 더 많이 알고 있는 곳.

하지만 우체국의 본체(?)는 우편업무라는 것!

그리고 부캐(?)는 요즘 더 다양해졌다는 것을 아이에게 말해주며

할머니에게 편지를 써서 우표에 붙여서 보내보자고 약속했다.

『엉뚱한 도서관』을 읽으며 아이와 해야 할일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



우리 동네 공공 기관을 아이에게 알려주는게

어쩌면 따분하고 지루한 배움이 될 수 있었을텐데

『엉뚱한 도서관』을 읽으며 미션을 해결하며 알아가는 우리 동네 공공기관은

호기심과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나도 아이에게 공공기관을 딱히 알려줘야하나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아이와 약속했던 것들이 또다른 미션이 되었다! ㅎㅎ

책장을 덮으며 수상한 고양이들이 준 미션을 모두 해결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이게 웬걸??

또다른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이번 미션은 너무 어렵잖아????

아이도 나도 한문제도 풀지 못했다!!

알쏭달쏭 퀴즈...도대체 답이 뭘까??? 답 아시는 분들~ 힌트좀 주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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