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 2025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2025 읽어주기 좋은책 선정, 2025년 한학사 추천도서 감동 그림책 7
이루리 지음, 홀링(홍유경) 그림 / 이루리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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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람이 쌩~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오늘,

따뜻한 남쪽나라에 살고 있지만 오늘은 정말 추운 겨울날이다.

춥고 추운 날에는 따뜻한 이불속에서 노릇노릇 고구마와 달콤한 귤을 먹으며

재미있는 책 한권 읽으면 딱~ 좋은데~

따뜻한 이불속에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이불』,

오늘같이 추운 날에 함께 읽기 딱! 좋은 그림책이다.



포근한 이불속에 누우면 달님이 나를 꼭 안아줄 것만 같은

환한 보름달이 창가를 비추는 추운 겨울, 아이와 함께 읽어본 그림책 『이불』


으~~ 오늘은 진짜 추웠다.

따뜻한 남쪽나라, 겨울이어도 눈구경 하기도 얼음 어는 것도 보기 힘든데

바람은 어찌나 부는지.... 찬 바람에 손도 얼굴도 마음도 꽁꽁 얼었다.

이렇게 추운 날, 따뜻한 곳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집과 나무는 얼마나 추웠을까?





찬 바람이 붑니다.

날이 쌀쌀해지면

달님은 더 빠빠집니다.

너른 달님의 품안에서 쿨쿨 잠자던 토끼들이 분주하게 바쁜 추운 겨울,

달님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루리야~ 이불 덮고 자야지~

싫어!

어머! 루리가 혹시 우리집 꼬맹이었나??

내가 매일 하는 말도, 싫다고 대답하는 루리의 말도 우리집 이야기다!!

추운 겨울, 이불 꼭꼭 덮고자면 따뜻하고 포근하고 좋은데

왜 아이들은 이불 덮는걸 싫어할까?

이불덮는게 그렇게 귀찮을까??

매일밤 발로 걷어차면 다시 덮어주고, 그러면 곧 발로 다시 걷어차고,

선잠 자던 나는 또 이불을 덮어주는 일이 반복되는 겨울밤.






이불 덮는건 너무 귀찮고 답답한데 왜 덮고 자야하나요??

이불 덮기 싫어하는 세상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대신해서 루리가 묻는다





이불덮고 자는 동물도, 이불 덮고 자는 나무도 없는데?






이불 안덮고 자도 감기 걸린 나무도, 감기 걸린 집도 없는데~

이불 꼭꼭 덮고 자라는 엄마의 말이 너무 이상하다는 루리.

어라? 그러고보니 세상모든 길에 사는 친구들은 이불을 덮지 않구나...

길고양이도, 길에 핀 꽃도 나무도, 우리를 따스하게 보듬어 주는 집도......

이렇게 이불덮기 싫어하는 루리의 말을, 아이의 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을까?






『이불』 그림책 속 루리가 자기 같다면 좋아하던 아이,

이불 덮기 싫은 루리의 말에 곤란해하던 엄마를 보며 신나하던 아이.

하지만 루리도 아이도 『이불』 그림책을 덮으며, 살며시 이불을 덮을지도 모르겠다.

길가의 나무도, 집도, 길고양이도 이불을 덮고 자지 않아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 비밀을 알아버렸으니깐~

추운 겨울, 찬 바람이 옷깃을 사이로 들어와도,

길가의 나무와 길고양이를 생각하는,

추운 겨울이 더 추운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그려본다.

우주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받은 사랑 그대로 추운 이웃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불』 그림책을 보며

아이가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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