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때문이야
서영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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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괜시레 마음이 울적해진다.

평소 자주 다니던 길도 쓸쓸해보이고,

매일보는 거울 속 내 모습도 왠지 초라해 보일 때,

난 왜 이런 모습일까, 난 왜 잘하는 것도 없을까,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일 때...


가을이 되면 괜시레 마음이 울적해진다.

평소 자주 다니던 길도 쓸쓸해보이고,

매일보는 거울 속 내 모습도 왠지 초라해 보일 때,

난 왜 이런 모습일까, 난 왜 잘하는 것도 없을까,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일 때...

오늘은 어떤 셔츠와 모자를 쓰고 나갈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멋진씨!

이렇게 패션에 신경쓰는 멋쟁이 멋진씨♡


멋쟁이 멋진씨는 산책을 좋아한다.

산책을 하며 아는 얼굴과 마주치는 것도,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것도

모두 삶의 재미!




멋쟁이 멋진씨는 산책을 좋아한다.

산책을 하며 아는 얼굴과 마주치는 것도,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것도

모두 삶의 재미!



멋쟁이 멋진씨는 산책을 좋아한다.

산책을 하며 아는 얼굴과 마주치는 것도,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것도

모두 삶의 재미!




누군가가 자신의 주름을 볼까봐 서둘러 집으로 가는 멋진씨.

아뿔싸! 지나가던 토끼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소리친다.

"멋진씨! 세상에나 얼굴에...."

헉! 내 주름을 들킨걸까? 멋진씨는 얼굴을 가리고 쌩~ 달려 집으로 향한다.

흠...토끼씨가 말하려던 것은 주름이 아닌 것 같은데....



주름이 너무 끔찍한 멋진 씨.

지금까지 이렇게 주글주글한 주름가득한 얼굴로 아침마다 산책을 하며

이웃들과 인사를 나눴던 걸까?

주름 가득한 얼굴이 너무 싫다.

주름을 없앨 수만 있다면!!!

물구나무도 지압마사지도 팩도! 멋진씨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아붓는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주름이 모두 사라질까?

멋진씨는 다음날 아침에도 얼굴 가득한 주름에 마음이 복잡해지고,

주름을 가릴려고 모자도, 수염도 잔뜩 꾸며본다.

그렇지만, 길을 가는 모두가 자신의 주름을 보고 손가락질 하는 기분에 휩싸인다.

멋진 패션센스로 항상 기분좋게 아침산책을 다니던 멋진씨.

이웃들과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두부오믈렛을 좋하하던 멋진씨.

하지만 어느 날 발견한 얼굴 주름은 멋진씨의 일상을 모두 허물어트린다.

내가 몰랐던 나의 단점이 어느 날 발견될 때가 있다.

얼굴에 주름뿐인가...

쌍커풀없이 작은 눈도, 갈색 주근깨도 , 너무 작은 키도 싫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당장 내가 싫어하는 것을 짠! 하고 바꿀 수도 없다.

내 마음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인다.

누가 내 단점을 보고 비난 할까봐, 내 단점때문에 나를 싫어할까봐....

하지만.

단점없는 사람이, 내 모습중에 싫은 것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

쌍커풀 없는 눈도, 갈색 주근깨도, 작은 키도 모두 나인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어렵지만 내 일상의 사소한 행복을 위해선 꼭 해야하는 일이다.

멋진씨가 어느 날 발견한 사소한 주름하나때문에(물론 하나는 아니지만 ^^)

평화롭고 행복했던 소소한 일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내가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나도 멋진씨처럼 소중한 것을 영영 잃어버릴지도 모르니깐!

주름때문이야? 주름때문일까? 주름쯤이야!!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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