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스파이 6 : 숨겨진 임무 키드 스파이 6
맥 바넷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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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바넷" 작가를 알까?

음..누구???

처음에 고개를 갸우뚱 했던 작가인데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작가이며,

2회 연속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가라는 이름을 붙이면

"맥 바넷!!!"

누군지 궁금하다~ 어떤 책인지 궁금해진다!

초3인 아이가 엄지척! 하며 사진을 찍어준

맥 바넛의 『키드 스파이 6권. 숨겨진 임무』


『키드 스파이』 얼마나 재미있길래 책이 오자마자 집중해서 읽는다.

사실 『키드 스파이』 1권이 나왔을 때부터 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책이다.

매번 새 시리즈가 나오길 고대하며,

신간이 나왔다는 알림이 뜨면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키드 스파이』

도대체 아이가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독자님만 보세요.(그래, 너!)> 라고 시작하는 첫 페이지~

맥 바넷 작가의 말을 읽다보면 금새 깨닫게 된다

왜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은 전부 100퍼센트 사실이랍니다

영국 여왕의 스파이였던 어린 시절~

영국 여왕이 종종 해 줬던 말 "뻣뻣한 윗입술"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1989년에는 소련의 스파이 소식과 멜빵바지가 유행이었다는

마침내 국가 기밀 정보법이 바뀐 덕분에

직접 겪은 모험담을 회고록처럼 썼다는 『키드 스파이』 !

이 모든게 사실이라면 정말 어마무시하다!

이렇게 사실기반~ 100퍼센트 실화의 스파이물이라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



어린 시절 스파이였던 맥 바넷!

이렇게 작은 아이가 정말 스파이였을까???

의심은 그만!

지금부터 영국 여왕의 비밀 임무를 수행했던

키드 스파이의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어보자!


보통 스파이 임무는 기밀이라 그걸 누설하면 스파이 감옥에 갇히는 법~

하지만 『키드 스파이』 의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 1989년에 일어난 일들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스파이 작전 내용은 기밀 해제가 되기 때문에

스파이 감옥에 갇히지 않고도 이렇게 책으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영국 여왕은 왠지 얼마전에 하늘의 별이 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떠오를만큼

호탕하고 유쾌하고 둥글둥글 곱슬머리까지 하고 있다 ㅎㅎ

항상 맥에게 가볍게 전화를 해서 일상 이야기 나누듯이 임무를 내린다.

뭔가 전문적인 포스의 여왕이다~



『키드 스파이 6권. 숨겨진 임무』 에서 맥에게 맡겨진 스파이 임무는 뭘까?

그건 바로 독일 베를린에서 가장 높은 건물 꼭대기~

베를린 TV타워에 몰래 잠입해서 로보트론 2000을 찾아내는 일!

아니 1989년에 로보르론이라니???

첨단로봇을 생각했는데 ~ 동독에서 만들 컴퓨터란다~

소련의 강력한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해 오는 엄청난 임무~!

독일어도 할 줄 모르는 맥이 이 엄청나게 중요한 임무를 과연 성공해낼 수 있을까??



흥미진진한 맥의 모험을 집중해서 읽는 아이~

나도 아이도 맥이 플로피디스크에 암호화 프로그램을 저장해올 수 있을지

두근두근~심장쫄깃~책장을 조심해서 넘겨본다 ㅎㅎ

아이에게 1980년대 소련과 동독의 이야기는 낯설게만 느껴질텐데

유쾌한 친구 맥 바넷과 함께해서 그런지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사건도, 소련의 KGB 관련 이야기도

흥미롭고 자연스럽게 역사를 훝고 지난간다.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맥 바넷이 임무를 수행하며서 위험한 순간에도, 막다른 골목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는 끈기를

아이도 함께 배우게 된다.

『키드 스파이 6권. 숨겨진 임무』

아이가 너무 탐정이나 스파이 이야기에 빠진다고 걱정하지 말자!

어떤 이야기 책을 읽더라도

그 속에서 아이는 사소한 하나라도 배우며 책장을 덮게 된다.

그저 책을 재미있게 즐겁게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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