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 개정판 범우희곡선 18
헨리 입센 지음, 김진욱 옮김 / 종합출판범우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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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 세로쓰기로 출간된 세계문학전집을 읽는 느낌”이라고 말한다면, 번역자 선생께서는 “君은 어찌하야 그런 생각을 했는가?” 하고 물으시겠지요. 何如間 볼 만은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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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alectical Imagination: A History of the Frankfurt School and the Institute of Social Research, 1923-1950 Volume 10 (Paperback)
Jay, Martin / Univ of California Pr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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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제이의 <<변증법적 상상력-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역사와 이론>>, 돌베개에서 나온 번역본이 있는데 북플에서는 검색되지 않는다. 역자는 시인 황지우 등 세 명. 이 책과는 무관한(?) 얘기지만 시인이 우리말로 옮긴 아놀드 하우저의 <<예술사의 철학>>을 읽으면서 이게 정말 그 황지우의 문장이 맞는지 의구심을 가진 적이 있다.

황지우의 ‘낡은’ 번역서를 보니, 그 즈음에 쓰인, 출판사 근처를 얼쩡거리던 시절에 관한 시 한 편 생각난다.

[...]
그 운동장으로부터 20년 후
이제 다른 생애에 도달하여
아내 얻고 두 아이들과 노모와 생활수준 중하,
월수 40여만 원, 종교 무, 취미 바둑,
정치의식 중좌, 학력 대퇴
의 어물쩡한 30대 어색한 나이로
출판사 근처에나 얼쩡거리며 사람들 만나고
최근 김영삼씨 동향이 어떻고, 미국 간
김대중씨가 어떻고, 잡담과, 짜장면과,
연거푸 하루 석 잔의 커피와,
결국 이렇게 물들어가는구나 하는 절망감과,
현장 들어간 후배의 경멸어린 눈빛 그런 작은 표정에도
쉽게 자존심 상해하는 어물쩡한 30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색한 나이로
[...]

황지우, <비 오는 날, 유년의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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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 장인 편역자 서문에서 두 번째 문단은 첫 번째 문단을 다듬어 쓴 것이다. 내용이 똑같으므로 첫 문단을 지워야겠으나, 편집자가 들여다보지 않았는지 그대로 두었다. 이는 뒤이어 받게 될 고통을 예고하는 바, 책장을 넘길 때마다 화려한 시작에 걸맞은 오탈자와 비문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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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와 거닌 날들
막심 고리키 지음, 한은경, 강완구 옮김 / 우물이있는집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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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가해도 된다면 고리키가 쓴 최고의 책이지요.”(토마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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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cs and Heidegger: Towards a New Philosophy (Hardcover)
Routledge & Kegan Paul Books / 197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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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시엥 골드만의 <<루카치와 하이데거>>, 번역본으로 읽었으나 북플에는 책 정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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