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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도시락 - 누가 만들어도 참 맛있는~
김은경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승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2주에 한번 견학, 체험등이 있어요.
한달에 1-2번은 도시락을 싸야해서 늘 고민되지만,
편식쟁이 아이의 입맛을 맞추다보니 늘 똑같은 도시락을 싸게 되더라구요.
ㅠㅠ
사실 솜씨가 없어서 응용이 어려운게 더 큰 문제입니다.
이런 제게 세상의 모든 도시락은 구세주 같았어요.
같은 음식이라도 더 이쁘게, 맛있게 꾸미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도시락은 월남쌈에 비빔밥과 햄, 계란으로 김밥처럼 싸서 잘라준거구요.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미니 핫도그를 만들어봤어요.
비엔나 줄줄이 소세지가 없어서 후랑크 소세지를 세등분해서 이용했습니다.
다행이 핫케익 가루가 있어서 손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튀김기가 없어서 처음 만든건 많이 탔어요. ㅠㅠ 처음엔 사이즈 조절이 안되서 반으로 잘랐다가
아이에겐 한입사이즈보다 커서 또 반으로 잘랐습니다.
아이가 좋아할 지 걱정했는데, 밥먹은 뒤인데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한접시 뚝딱 해치우네요.
덕분에 저는 다시 만들어야했지만, 아이가 잘 먹어주니 더할나위 없이 기분 좋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도시락] 덕분에 센스맘 등극했어요. ^^
좋은 책 만들어주신 비타북스 담당자분과 ngo맘스카페 담당자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