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클라우스 케자르 체러 글, 필립 태거르트 그림, 김경연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책 제목 : 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출판사 : 살림어린이

정가   : 10,000원

ngo가 : 5,000원 (후기환급 : 3,000원)

실체험가 : 2,000원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끼리

우리 승현이에겐 아직도 코꾸리!!!

보자마자 코꾸리~ 코꾸리~하며 좋아하네요.

삽화가 단순하면서도 직설적인 그림이라 아이가 보기에는 부담없는듯합니다.

특히나 승현이가 너무나 사랑하는 스티커까지!!!

ㅋㅋㅋ

 

책보다 스티커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아이!

책부터 보자고 겨우 달래 함께 읽어봤어요.

 

헐~~~

주인공인 코끼리의 이름이 [똥 코끼리[

너무 직접적인 단어에 엄마인 저는 조금 당황!!

하지만 아이는 즐거워하네요.

36개월인 아이는 2돌이 지나서까지,,,, 올 여름까지 기저귀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엔 기저귀 사용은 안하지만,

옷이나 이불에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뽀로로 책으로 된 방귀소리와 변기 물내리는 소리가나는 배변훈련책도 사고...

배변훈련관련된 책들도 자주 읽어주는데...

아직은 힘든가봅니다.

아이마다 좀 늦고 빠른것들이 있으니까요.

 

다그치지말자, 조급해지지말자 늘 다짐하지만,

또래 아이들을 만나고나면 자꾸 아이를 채근하게 되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신청한 <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책을 읽고 아이에게 "승현이는 똥꼬가 어디있어?" 라고 물었더니...

"없어요" 라고 답하는 아이!!

^^;;;;

 

역시 한번에는 어렵겠네요.

어떤 육아관련 서적에서 읽은 적이 있어요.

배변훈련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게되면,

일부 아이들은 배변,배뇨행동 자체를 잘못된거 창피한것으로 여기고

더 숨고, 참게된다는~~

 

코끼리의 똥이 학교 불도 끄고, 해변의 모래성보다 더 크고, 화산의 불도 끄는건......

좀~~~~

아이의 눈으로 생각하려해봐도 역시 어른인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만,

코끼리의 응가가 숲속 길잃은 아이의 표시가되고,

파리의 밥이되고,(이게 과연 좋은 예인지는 여전히.... ㅋㅋㅋㅋ)

딸기밭에 거름이되는것은 좋은것같네요.

 

응가가 더럽기만한게 아니라 멋진일이되는 똥코끼리의 일상이,

아이의 배변훈련에도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

 

서평기회를 주신 ngo맘스카페 관계자분과 살림어린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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