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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나도 간다! -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10가지 전략
이정은 지음 / 꿈결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국제기구 나도 간다!
20대 초반, 잠깐 이지만,
외국에 대한 동경과 국제공무원이란 직업에 대한 호기심으로,
패션잡지 같은데 실린 직업소개에서 국제 공무원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의소개처럼 다양하고 전문적인 소개가 아니라, 그냥 UN에서 일하시는 분이,
자기가 하는 일과 만족도, 진로, 어떤 방법으로 될수있는지...그런것들을 알려주는
소개였는데...
그때또 그렇고 이 책을 읽기 전에도 그렇고..
국제공무원하면... 당연히 UN에서 전세계 여러나라의 문제를 다루고 돕고 해결해주는 그런
공무원이 아닐까 막연하게 생각했던것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참... 일찍 이런 정보를 많이 알았더라면..
더 반가워했을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반기문 UN사무총장까지 배출한 대한민국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국제 기구와 UN을 동급으로 혹은..
비슷한걸로 여기지 않을까..
이 책이 그런면으로는 많은 도움이 될거같다.
맨 위 제목처럼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10가지 전략...
국제기구 나도 간다..
저자는 국제공무원이 되기 위해 중학교때부터 공을 들여서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한 케이스입니다.
그런 저자가 자기 경험을 담아서 쓴 이책은 분명
후배들을 위한 애정어린 조언이 많이 담겨있어요..
정보가 부족하여 본인이 힘들었던 내용들을 포함하여, 어떤 노력을 해야하고 어떤경로로 어떤
일들을 해야하는지, 아주 상세히 서술한 점들이 무척 인상적이고,
저처럼 아줌마인데도, 이해를 돕기위해 자세한 설명까지 도와 이해를 돕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어렵거나
설명이 너무 많거나 하지도 않고
군더더기 없이 설명도 간결해서 좋네요.
우리애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읽어보았는데...
이런 꿈을 중학교때 꾸었다니...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을지 알것같아요.
저도 우리애들에게 보여주고 이러한 일들, 이러한 사람들이
세계여러나라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한다고...
설명해주고 같이 보여주고 싶네요.
저자 이정은씨는 중학교때부터 국제공무원이 될 생각을 하면서 노력을 해왔습니다.
참 그런 노력과열정이 너무 부럽네요.
아직 30대 임에도 저렇게 자기의 삶을 관조하고 돌아볼수있다는건
분명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아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요.
정말 부지런히 열정적으로 살아왔구나 그런 것들이 느껴졌습니다.
꿈을 일찍 찾은것도 부럽지만, 아무나 할수 있는 아닐텐데... 참 ...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이며, 저자와 OECD에서 함께 일했던 분이 추천글도 써주셨는데,
젊은이들은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 일듯한 추천사네요.
차례..
제목들도 궁금해하는것들로, 제목도 감각있게 잘 구성되어있어서 지루하지가 않네.^^
처음 시작이 예리하게 시작된다.
나같이 국제공무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보통 일반적으로 그렇게
국제 공무원이 되는길을 물을텐데..
전문가가 보기에는 여기에는 뭔가 빠진게 있어보이나보다. ^^
이 책을 읽고난 지금은 이런질문을 하지 않을거같다.ㅎㅎ
좀 더 상세하게.. 무조건 국제기구가 UN 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국제 기구와 UN의 집합관계 그림으로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안에 여러가지 기구가 있다..
비정부기구도 들어보았고, 다자간 기구도 들어보았지만,
모두 개별 기구들인줄알았고 모두 포함하는것인줄은 몰랐다.
국제기구라는 전체집합이 있다면 UN체제는 부분집합이고 UN은 그중 하나의 원소인 셈인 것이다.
국제공무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런 구조는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할 것이다.
많이들 궁금해하는 사항들..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할까 하는 문제들..
모든 국제기구에는 공용어와 실무어가 있다는 것과 사무국의 공용어는
영어,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스페인어, 그리고 아랍어이다.
하지만, UN사무국직원들이 실무를 볼때 사용하는 실무어는 영어 프랑스어 두가지로 영어 프랑스어 중 한가지만 잘하면 전혀 지장이 없다고..
그리고 토종 한국인인 우리아이들처럼..
토종 한국인이 외국어를 잘하기 위한 방법도 나와있는데... 무척 자세해서,,
열심히 보았다.
중학교 입학하면서 알파벳을 처음 배웠다고 하는데,
그 후의 과정은 정말 대단했다.
학원은 다닐수 없어서,, 라디오, TV로 하교이후의 시간을 다 채우고,
정말 열심히 살아서... 원래 열정적인 분이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생임에도 <오성식의 굿모닝 팝스>를 들었고, 교육방송을 가능한한 모두 들었다고..
정말 대단하시네..
저자는 중학교시절 국제공무원에 뜻을 품고공부하면서
매일아침 듣던 < 월간 굿모닝 팝스 >에서 '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도전해볼만한 직업'이라는 기사를 읽고
국제기구중 가장 멋있어보였던 IMF국제통화기금에 입사를 하겠다는
포부를 가졌다는데.. 너무대단하고..정말 나이는 어리지만 멋지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뭘해도 성공했을것같은 그런 저자의 삶의 과정들의 너무대단하고.. 또 대단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준비되지않은 자는 기회가 와도 기회를 잡지 못한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정말 부단히 노력하고 부단히 열정을 가지고 생활한 저자에게 대단하다는 생각과..
정말 책도 너무 알찬 내용이라, 우리애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
책의 맨뒤
부록에는 국제기구의 정식명칭과 한국인이 회원인 국제기구, 그리고 추천자료가
정리되어있다.
너무 대단한 저자.. 한국인이라는 사실.. 너무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