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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서 보내 온 동시 ㅣ 좋은꿈아이 4
남진원 지음, 정지예 그림 / 좋은꿈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서평] 산골에서 보내온 동시~
책 마지막에 그림을 그려주신 분이 남진원 선생님의 동시에 대해
남겨주신 말이,
정말 꼭맞는말이다 생각되었어요..
자연과 대화할줄아는 좋은 시인
그리고, 그런 분이 펜을 들면 무지개 색
같은 시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이전에 남진원 시인님의 시는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뒷걸음질 '이라는
시를 통해 알고 있었어요..
뒷걸음질
뒷걸음질하면
멀어지겠지
뒷걸음질하면
네가 점점 작아 보이겠지
뒷걸음질하면 나중에 네가 안
보일지도 몰라
그러나 발자국은
여전히 네게로 향해 있지
예쁜 동시를 읽으면 그냥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랄까...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학교때는 다 외워야 집에 갈수있어서, 시를 그냥 무조건 외우고,
선생님앞에서 줄을 서서 외우고 그런 기억이 있었어요..
근데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고
나니, 동시만큼 좋은 것이 없다 생각이 들어서,
우리애들은 7살때부터 매주 한편씩 동시를 외우고... 했었어요..
꼬마일땐 뜻도 모르고 외우는거라, 소용없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열살인
지금까지도 동시를 참 좋아하고 동시를 잘쓰던 못쓰던 주저하지 않고 써내려갑니다.

색이 예쁜 동시집 표지..
요 며칠 제가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짬이 날때읽는데,
참 재미있는 시들이 많네요..

지은이 , 그림 해주신분들
소개..

시인님의 소개글..
아래는
목차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자연에서 찾을수있는 제목의 시들이에요
호미맛, 별, 물 빗자루,
산딸기, 호박꽃, 산책, 참매미 , 고추잠자리..
모두 다 정말 예쁜
동시에요.
어른이 읽어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드네요.




동시집 내부를 보면,
그림이랑 매치되어 더 예쁘답니다.
^^


선생님이 그 자연을 보고, 쓰신
동시인데, 글 읽다보면
저도 그 자연을 느끼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요^^
편안하면서 힐링이 되는 듯한 그런
동시에요.
그리고 이 책의 정말 중요한
특징이면서포인트!!
말랑말랑 동시이해란 부분이 있어요
뒤쪽에..
책에 실린 동시들에 대해 이해를
돕는. 설명이 되어있어요.
무척 재밌네요..
동시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런걸
한번씩 보여주면
자기가 느꼈던 것과 다른 뭔가가 또
느껴지는 거 같아요..



너무 예쁜 동시집을 만난것같아서
행복합니다.
우리애들이랑 다시 시 암송하는걸
시작해봐야겠어요.
시암송은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힘이
들지만, 운율이랄까, 시어랄까 그런것들을
생활속에서도 언급하는것을 보면 무척
뿌듯해집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