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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소금 ㅣ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1
정종영 지음, 윤종태 그림 / 파란자전거 / 2015년 8월
평점 :
[모래소금]집념의 주인공 여만을 응원하면서 손을 떼지않고 단숨에 읽었어요^^
나이가 들고 부모가 되니, 보는 아이들이 다 이쁘고 귀엽다.
티비에서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 같이 눈물 흘리고 기뻐하게 된다.
책 읽는 내내 모래소금속 주인공 여만을 실제 만난다면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대견해서
눈물이 나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단숨에 모래소금을 읽었다. ^^
역사동화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
뒷부분에 자료와 함께 옛날엔 소금이 귀한 값어치를 해서, 로마시대에는 봉급을 뜻하는 단어인
salary도 salt에서 나온말이라고 한다.
그만큼 소금은 귀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었다.
책 모래소금은 조선시대 등짐장수들이 영해에서 생산된 소금을 팔고하던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바다에서만 소금이 나야하는데, 어느날 장에서 소금을 팔던 여만을 도둑으로 오해해 잡아들이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여만은 소금장수 권택주네 집사에게 잡혀가서 훔쳤다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혼이 나지만,
훔치지 않고 직접 만들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라고 하는 권택주 어른의 배려로
도둑의 누명을 벗는다.
권택주 어른은 여만의 소금에 대한 열정과 빛나는 눈빛을 보면서, 크게 될 인물임을 알고...
여만을 지켜보기로 한다.
사실 여만은 소금을 훔친게 아니라, 장의 어물전 최씨가 소금을 쳐서, 어물전 주변에 떨어진 소금을 주워담아 물을 붓고 끓여서 소금을 다시
만들고 한것이었다.
정말 여기서 여만의 관찰력을 다시보게된다.
어리지만, 참 여만은 보통아이와는 다른.. ^^
여만이 크게 될 아이라는 걸 알아본 권택주 어른은 여만을 염전으로 보내고.. 여만은 염전에서 더 크게 된다.... 여만의 뛰어난 관찰력은
염전에서도 발휘하여, 염전이 크게 발전하는데.....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읽었다. ^^
초등생 우리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을것같다.
무엇보다 정말 지혜로운 여만을 읽으면서, 우리아이들도 공감할수 있기를..바래본다. ^^

모래소금..
모래소금은 여만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하는 모티브^^




차례
그림들도 너무 여만이 착하게 나왔다. ^^
여만이 염전가는 길...
종이가 손에 착착 감기는 재질로 되어있다. ^^
너무 잘 읽힌다 ^^


옛날이 배경이다 보니, 생소한 단어들이 눈에 띈다 그런것들은,
각 장이 끝날때마다 따로, 설명해놓았다^^

역사 민속학자께서 들려주시는 인류 문명의 황금, 소금 이야기..

전통 자염 만드는 과정
사진과 아래 설명으로 이해가 쉽다.

조선시대, 실제로 등짐장수들이 소금 팔기위해 다니던 소금길..
그리고 출판사 파란 자전거는 우리애들 책읽히면서 많이 들어봤던 유명한 출판사이다.
좋은 책도 많고, 유익한 책도 많았던 기억이다.
이 책도 우리애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것같다.. ^^
"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