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시인의 동시집
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어른이 읽어도 잔잔한 감동이 인다.
대발이가 좋아하는 보드리는 말합니다.
“나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보드리는 발도 크고, 신발도 크고, 게다가 발소리까지 큰 대발이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어요.
터벅터벅 걷다 벚나무 그늘에 앉은 대발이는 길건너 멀리서 보드리가 벚초 꽃을 달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았어요.
그리고는 보들이가 친구들을 멀찍이 떼어낼동안 대발이는 지켜보았고...
보들이가 자기를 보고 있다고 행복해합니다.^^
친하고 싶은 친구를 마구마구 귀찮게 하는게 아니라,
친구를 배려하고 기다려주는 마음이 정말 친구를 아끼는 마음이라는것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알거같다. ^^
대발이가 귀엽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
따라 그리기도 쉽고 응용하기도 쉽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