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로 산다는 것 - 왕권과 신권의 대립 속 실제로 조선을 이끌어간 신하들의 이야기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참모로 산다는 것 - 인물들을 짝지어 가다보니 역사지식의 살들을 더 붙일 수 있었어요




역사에 관심은 있지만, 역사에 관해 많이 안다고 할수 없는 저로서

이 책의 읽는 재미는

목차를 보 면서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짝을 지어가면서

책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재미있고, 알고 있는 것들을 더 살을 덧붙여

많이 풍성해진 느낌이 무척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신병주 교수님의 책들을 그전에도 읽어보았던 터라

무조건 믿고 본다는 ^^

그런 마음이 더 강했습니다.


그냥 잘 읽히는 책임에도 가볍지 않고, 무게있는 내용들이라,

읽고나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뭔가 뿌듯함 같은게 많이 느껴졌었어요. ^^

조선시대 518년 의 긴 세월동안의 흔적을..

과연 나는 드문드문 떠오르는 단어들 말고,

무엇을 알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짝을 지어가는것이 무척 흥미로웠는데,

인물들을 내가 생각보다 많이 모르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공부의 필요성을 더 많이 느꼈습니다.


조선 태조에게는  정도전이 있고,

태종에겐 하륜 등의  정치  조력가 가 있었으며,

세종의 곁에는 장영실과, 성종시대 서거정과 강희맹등

다양한 분야의 훌륭하나 참모들이 소개되어있는데

더 깊이있는 공부가 되었다.





​이 책은 목차가 무엇보다 재미있고, 중요한 것같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머리에 떠올리며 제목을 보면서

다시 공부하고... 그런것들이 재미있었는데

우리아이들에게도 그 방법을 권해서 요즘 다시 보라고 권하고  있다.


​7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진뒤

시기별, 유형별로 참모들을 구분했는데,  왜 이렇게 나누신걸까

궁금해하면서 읽는 재미 또한 큰 부분을 차지했다.

모두다 훌륭한 역할을 했던 참모들만 소개되었던 것은 아니고

총 40명의 참모중 왕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참모도

소개되었다.

 


 


 


​정도전은 이성계와 함께한 시간을 짧았찌만, 조선 국가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조선이 유래없는 장수국가를 유지할수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다는데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태종의 참모 하륜은 명나라 사절로 들어가 태종의 지위를 인정받는

성과를 얻어서 인정받았다.

 하륜이 태종의 남자로서 보여준 능력은 <연려실기술>에 나오는데

태종이 왕이 된 후 아들에게 불만이 있던 태조는 아들이 보낸

여러번의 사신을 죽이는 것으로 반감을 표시했다.

이것이 함흥차사의 유래라고하는데,

이렇게 이야기가 술술 풀어지듯 이어지고,

교수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같은 느낌이다.


 



​참모들의 특성도 기술돼있는데,

이런것들은 어디서 보기 힘든 내용이다.

 


​세종의 참모 장영실


어디 퀴즈에도 나왔었는데 그만큼 장영실이 참모로서 훌륭했다는 내용은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몰랐는데,

장영실이 아버지가 중국의 소주 항주 사람, 어머니가 천한 동래현의 관기였다는

점에서 세종이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수있다.

세종은 신분보다는 그 사람의 능력을 보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데,

장영실과의 일화를 술술 들려주시는 느낌이라..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이다.^^



 



조선시대 개혁의 아이콘인 조광조는

불꽃처럼 살다간 그의 삶을 길지 않은 인생과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로

말해주는데 중종의 신임을 받아 성리학의 이념을 교육받고 이행하였지만

청산해야할 다양한 제도등을 개혁함으로서 공격을 많이 받았다.

 





다양한 조선시대 역사적 인물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기회인데

여러 참모들과 함께한 인물들을 같이 짝을 지어 만나는것이

무척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교수님의 깊은 역사지식을 많이 들을수있어서

아주 좋은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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