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 1 지도로 읽는다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노은주 옮김 / 이다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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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도감 1



직접 책을 펴고 지도를 찾아보면서, 세계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지도만으로 세계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세계사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역사와 지리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이론을 중심으로 책을 써내려갔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책 안에 들어있는 지도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기존의 세계사 공부와 약간 다른 시선으로

지리적 공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데 이것이 참 특이하고,

지도를 찾아가며 책을 보니, 재미있었다.

우선 앞부분에서는 4대문명의 발생지를 중심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데.. 

4대문명중 인더스문명과 황화문명은 주변지역이 산맥,사막,초원으로 둘러싸여

고립성이 많았다.. 그에 반해 이집트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사막을 넘어서

일체화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고, 그로 인해 지중해 주변에 2차적인 해양문명을

탄생시키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서아시아 지역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역시적인 세계사가

시작하게 된 것이다.


  

 


 




먼저 1권에서는

인류의 시작으로시작되는데,

인류의 종류를 나열하는 수준이 아니라,

이동경로를 보여준다는 것이 특이하다.

 

 



그렇게 탄생된 인류는 남회귀선과 북회귀선을 따라 사막지대를 형성하고

그 경로로 이동하는데,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사막이 형성되고 이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나온다.

그렇게 시작되어 사막지대를 거치면서, 화전농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기후, 농업을 하게 되는 배경을 잘 설명해놓았다.


마치 세계사 시간에 선생님이 기억을 잘 하라고 하면서

전체르르 아우르는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서아시아에서 발생한 고대문명은 심각한 더위로 인해 농지의 수분이 증발하고

염분농도가 올라가면서 농지생산력이 떨어져 사람들은 이동하게 되었다는 것.

이것은 자연스러운 이동으로 그 흐름을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서술한다.




 


 

 

 



중간중간에 칼럼이 있어서,

지명에 연관된 역사를 보충설명하는데,

어디서도 들을수없는 이야기들로,,

흥미를 더한다.


그리고 지명에 얽힌 이야기들,,

같은 지명도 부르는 사람에 따라 달리했따는 것도, 특이했다.



지도로 읽는다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도감 1권에서는

서아시아,유라시아, 유럽민족의 대이동, 유럽에 진출한 제국주의,

영토확장한 러시아 등의 순서로 구성되어있는데,

방대한 어마어마한 세계사를 지도를 따라가면서,

이론을 접하는것은 또다른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한 흔히 들을수 없는 지명에 관한 이야기,

민족에 관한 이야기등, 많은 이야깃거리가 들어있어서

어렵지 않고 술술 잘 읽힌다.


한번 읽지말고, 세계사 공부를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보았다.


이 책을 좀 더 반복해보면, 내가 종하하는 고전 영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으로

또 다른 시선으로 영화나 책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


매우 유익한 책이고 특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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