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 지니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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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노보에 대해 알게 된 게 불과 몇년이 안되었다. <진이, 지니>가 보노보와 관련된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됐을 때 보노보의 특성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침팬치의 사촌 뻘인데 침팬치가 인간의 악의 본성에 가까운 종인데 반해 보노보는 인간의 선의 본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종이라고 들었다. 작가가 그 특성을 가지고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촌각을 세우고 읽어나갔다. 그런데 나의 이런 고정관념이 오히려 책을 읽는데 방해가 되었던 거 같다. 책속의 보노보, 지니는 난폭한 야성의 면을 더 자주 보여주고 있었다. 게다가 책의 주제는 보노보의 특성에는 관련이 많지 않고 죽음에 관한 것이었다. 작가의 말에서 ˝ ‘우리는 모두 죽는다‘. 언젠가는 반드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어떤 순간이 온다. 운명이 명령한 순간이자 사랑하는 이와 살아온 세상, 내 삶의 유일무이한 존재인 나 자신과 작별해야 하는 순간이다. 그때가 오기 전까지, 치열하게 사랑하기를. 온 힘을 다해 살아가기를......˝ 이라고 말했다. <진이, 지니>를 읽고 작가의 말에 공감하기가 어려웠다. <진이, 지니>는 보노보에 빙의된 한 여자의 이야기로 읽혔다. 소재가 신선하고 잘 읽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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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절반은 나답게 - 누군가를 위한 삶에서 나를 위한 삶으로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 / 심플라이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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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내용이지만 읽으며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책. 가볍게 읽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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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양장 한정판) -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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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시간축으로 구성하지 않고 ‘사람, 조직, 사회, 사고‘의 주제별 핵심콘셉트로 구성했는데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저자가 쉽게 요약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철학 입문서로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사람‘에 관한 콘셉트가 재밌었어요.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쉽게 정리해줘서 좋았고 ‘인지부조화‘도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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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박상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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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은 것도 아닌데 읽으면 읽을수록 소설이란 장르에 거는 기대가 커지는 것 같다. 부풀어진 기대 때문일까. 집중못하는 독서 태도 때문일까. 그냥 그렇다. 자기 이야기를 좀 들어달라는 하소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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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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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빨리 책장을 넘기고 싶은데 디테일한 묘사가 살짝 짜증날 정도였다. 범인의 가족사가 그의 범행만큼이나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몇 페이지에만 열거된 그의 끔찍한 1년이 이 두꺼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 무섭고 슬프고 암울한 인상. 치밀한 추리 속에서 약간 어이없고 허탈한 장면도 있었는데 오히려 그 부분이 있어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스티븐 킹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데 여러모로 세다! 몰입감, 스토리, 거침없는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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