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수업 -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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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 동안 자존감이 늘 떨어지는 기분이 드는 그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다시는 안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돈때문에 다시 발을 들였다.어찌됐든 하기로 마음먹은 일이니 기왕이면 좀 더 즐기면서 잘해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자존감 유지가 중요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존감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읽기 시작한 <자존감 수업> 예방접종을 하는 심정으로 펼친 책이었다. 지치고 힘들고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이 책은 나를 위로해주고 내편이 되어주었다. 마치 하루종일 써서 방전된 배터리에 충전을 해주듯이 이 책 덕분에 다음날을 또 힘차게 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핵심은 ‘나를 무작정 사랑하기‘이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못난 나를 사랑해줘도 될까?라는 의심을 멈추고 일단 사랑해주라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나를 사랑해주다 보면 사랑해줘서 우려했던 문제들이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나로 변화되있을 거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나를 나무라는 법은 많이 알고 있으면서 나를 사랑해주는 법에는 문외한이었단다.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다. 나를 많이 사랑해줘야겠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중간 중간 구체적인 실천방법들도 도움이 되었다.
책을 다 읽었다고 자존감이 갑자기 높아진 건 아니었다.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으니 이젠 즐기면서 자전거를 타면 되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자전거가 고장날 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 때 이책을 다시 펴서 고치고 타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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