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이런 여행 뭐, 어때서 - 아일랜드 캠프힐 자원봉사와 유럽 카우치 서핑이 가르쳐 준 삶을 맛있게 리셋하는 법
하정 지음 / 에디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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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들어가는 책제목이라 당연히 설레고 기분좋은 이야기들이 나를 반겨줄 거라 기대했는데...
캠프힐에서의 썸머가 겪는 스트레스가 나에게까지 전이되어 왜 굳이 이런 여행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의 썸머에게는 캠프힐은 다소 감당하기에 벅찬 장소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카우치 서핑을 알게 해준 이 책은 내게 약간 보물지도같다.
관광이 아닌 진정한 여행이란 생각이 드는 카우치서핑.
특히 내가 가보고 싶은 나라, 프랑스!
지중해가 내려다보이고 허브향이 진동할 것 같은 로익의 집으로 초대받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 Canyoning! 썸머도 했으니까 나도 할 수 있겠지란 단순한 생각도 해보면서...
‘GAP YEAR‘ 참 좋은 쉼표이다. 꼭 젊을때 해야되는건 아니지 않은가. 언젠가는, 너무 늦지 않은 때에 내 삶에서도 그 시간을 꼭 가지고 싶다.
이런 꿈 뭐, 어때서. 꿈은 꾸라고 있는거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꿈꿀 수 있다는 자체가 좋은 거 아닌가. 또 꼭 안이루어지리란 보장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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