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아름다워서 빠져들게 하는 한강 작가의 글을 <희랍어 시간>을 통해 다시 읽을 수 있어 꿈같은 시간이었다. 시공간이 섞여 전개되어 읽으면서도 줄거리 자체가 이해가 안되기도 해서 다 읽고 앞부분을 다시 찾아보고 해설을 찾아보기도 했다. 전체 줄거리는 희미해도 한 단어, 한 문장은 놀라울 정도로 번쩍하게 하는 힘이 있는 글이다.시간이 지나고 다시 재독하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