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일거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단편이었다. 첫번째 <바빌론의 탑>은 흥미롭게 읽혔는데 끝나서 아쉬웠고 그 다음부터는 내용 자체가 좀 어려웠다. 머리가 아프다고 느낄 정도로... 8개의 단편 중 5개만 읽었다. 영화<컨택트>의 원작인 <네 인생의 이야기>도 소재와 전개방식, 의미가 모두 놀라웠지만 작가의 정신세계를 따라가는 게 버겁게 느껴졌다. ‘페르마의 최단시간의 원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신기했고 까먹지 말고 오래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써먹을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ㅋㅋ 암튼 내겐 너무 어려운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