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은 적극적이고 암컷은 수동적이다.‘라는 이분법적인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여러가지 사례와 연구를 나열한 책이다. 성염색체가 아닌 온도나 환경에 따라 성이 달라지는 생물, 거미의 성적 동족 포식 등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주장으로 귀결되어 다소 따분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뒷부분은 안 읽음)성에 대한 편견이 많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자연을 알면 알수록 생각지도 못한 더 많은 다양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