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북쪽, 라다크의 전통과 변화를 저자가 16년동안 직접 체험하며 느낀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러가지 일화를 통해 자연에 순응하며 뿌리깊은 행복과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라다크 사람들이 인상깊었다. 개발의 영향으로 변화되는 라다크 사람들과 사회를 보며 비단 라다크만의 현상이 아니라 현대화된 우리의 과거를 엿보는 것 같았고 전체적인 흐름을 조망해 볼 수 있었다. 경제 성장과 개발, 선진국화가 당연시되는 되는 것에 의문을 갖지 못하고, 그에 따른 빈부격차, 사회붕괴, 환경문제를 단지 필연적인 부작용쯤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오래된 미래‘, 우리의 미래는 오래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