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의 신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5
아룬다티 로이 지음, 박찬원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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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탄을 자아내는 은유와 베일을 벗겨 내는 듯한 전개로 마지막 페이지로 내딛게 하는 소설이다.
처음 듣는 인도어에, 은유가 너무 많아 뭐가 사실이고 뭐가 은유인지 모호해질 정도의 묘사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도통 모르고 지나친 단락도 꽤 있었다.
그렇지만, 말로만 듣던 카스트제도가 인도인들의 가슴과 공기 속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소설만큼 더 명징하게 알려주는 매체가 있었던가? 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적어도 나에게는 <작은 것들의 신>이 유일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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