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속 빛깔있는책들 - 민속 112
김태곤 지음 / 대원사 / 199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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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을 읽으며 무속에 대해 알고 싶어 찾아 읽게 되었다. 말로만 전해 듣던 이야기들을 활자로 읽으니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지역적 특성이나 다른 나라의 샤머니즘과의 비교도 가끔 있어서 생각보다 내용이 충실하여 만족하며 읽을 수 있었다. 다만 30년도 더 된 책이라 현실과 동떨어진 설명도 있어 감안하여 읽어야 했다. 요즘은 굿판을 보기 힘든데 책을 읽고 나니 전통적 굿판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신령을 믿고 복을 비는 옛날 사람들의 마음이 순수하게 느껴져서 무속에 대한 반감이 조금 흐려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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