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기 멕시코 한인 이민자들의 삶을 통해 모르고 있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꽤 잘 읽히는 편입니다.역사책이 아니라 소설이 줄 수 있는 깊은 공감과 감정들을 느끼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는 소설이었습니다.검은 꽃의 의미 : 모든 색이 모여야지만 가능한, 검은색 꽃은 존재하지 않는다. 검은 꽃은 유토피아와 같다. 이상으로 존재하지만 현실에선 존재할 수 없는 곳. 멕시코행 배에 승선한 1033명의 한인들은 유토피아를 꿈꾸지만 그들의 현실은 정반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