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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ㅣ 접시 위에 놓인 이야기 5
헬렌 니어링 지음, 공경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조화로운 삶‘ 과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를 읽고 감동받아 그들의 생활방식을 동경했지만 실천하기에는 제약이 너무 많았다. 소박한 밥상도 마찬가지로 먼 훗날 언젠가 펼쳐보게 되리라 짐작했다. 2주째 비건을 실천하면서 그 언젠가가 조금 일찍 돌아왔고 내가 이제 깨달은 것들을 헬렌은 이미 수십년전에 깨닫고 실천하고 있었던 것에 다시한번 놀랐다. 헬렌의 음식과 요리에 대한 철학을 들으며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맛‘에만 1순위를 두고 지내왔는지 깨달았다. 식재료에 조금 차이가 있어서 그대로 적용하기엔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그녀의 철학은 늘 염두에 두고 음식을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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