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을 위한 세레나데같다. 나태주 시인의 ‘아름다운 사람‘은 어떤 분일지 상상하게 된다. 아마 오래보아야 사랑스러운 풀꽃같은 사람이겠지. ‘절대로 오랫동안 바라볼 수 없지만, 왜 그럴 수 없는지 알려면 계속 바라봐야만 했다.‘ <그해, 여름 손님>의 한 문장을 떠올리게 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