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장석주 지음, 이영규 사진 / 문학세계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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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 자연과 생태, 소박하고 단순하게 사는 삶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인생 전반이 더 큰 집, 더 큰 차,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성공‘이라는 오르막길을 열심히 쫓는 기간이었다면 인생 후반전은 소유가 아닌 ‘의미‘를 찾아 내려가는 여행이다.˝ 라는 호사카 다카시의 말처럼 내 인생이 후반전에 들어선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제서야 인생에 대해 아주 조금 알 것 같은데 벌써 후반전이라니...

장석주 시인에 대해 알게 된 책인데 지금 나의 가치관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참 좋았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현실은 전혀 아니지만...
‘삶을 만드는 건 우리가 걸어 온 길이겠지만, 정작 우리 마음을 끌고 가는 건 가보지 못한 그 수많은 길들 아니던가요?‘ 그렇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서 어느 순간엔 마음을 끌고 간 곳에 내 몸도 그 곳에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작가님이 가까운 안성에 계시다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뵙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꿈꾸는 삶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한편으론 인생 후반전에 들어선 나같은 사람에겐 공감이 많이 되는 이야기였지만 지금 한창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 젊은이들에겐 작가님의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전해질 지 모르겠다.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을텐데 한가지 방식만이 옳다는 식으로 오해되지 않기를 바란다. 작가님도 그랬었고 여전히 나도 그렇고 단순하게 살지 않은 시기도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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