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호텔의 비밀 - 토토의 그림책 신간, 오싹오싹하지만 웃기고 귀여운 유아그림책

곤충 호텔의 비밀 ㅣ 토토의 그림책
클레르 슈바르츠 지음, 김희진 옮김 / 토토북 / 2023년 2월

오늘은 아이와 함께 토토의 그림책 신간 <곤충 호텔의 비밀>을 읽어보았어요 왠만한 창작 시리즈들은 모두 읽어본 저인데 토토의 그림책의 특징이라면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하는 해외 유명 작품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원서책의 쌍둥이책으로 토토의 그림책 시리즈를 알게되었다가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기에 토토북 시리즈에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오늘의 책 <곤충 호텔의 비밀>도 역시 보자마자 그림체부터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 책의 작가이신 클레르 슈바르츠는 출판, 통신, 건축 등 여러 분야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분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그림 자체에 작가의 개성이 뚝뚝 묻어나는 느낌인데요 한 번 보면 잊지못할 작가님만의 매력적인 그림체가 인상깊었어요

게다가 원래 직업이 화가인 작가님인데 이야기의 전개가 어찌나 짜릿하게 진행되는지 5살 아이의 얼굴에 가득한 긴장감과 웃음이 옆에서 책을 읽어주는 저 또한 웃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저 역시도 반전 있는 결말을 보기 전까지 함께 두근거리며 책장을 넘기기도 했지요 5살 아이책 보면서 제가 두근거릴 줄은 몰랐는데요 점점 조여들어오는 펑펑 껍질 터지는 소리에 설마하면서도 긴장이 되었던 엄마입니다 ㅎㅎ

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소똥구리 부즈만 가족이 휴가에서 돌아오는 길에 폭풍우를 만나 곤충 호텔에 하루 묵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에요 마치 공포영화나 스릴러 영화의 시작 같은 느낌이지요 게다가 이 호텔에는 커다란 비밀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밤마다 으스스한 녀석이 복도를 어슬렁거린다는 거에요 그래서 밤에는 절대 나오지말고 따듯한 방안에서 쉬는 편이 낫다고 하죠 하지만 주인공 소똥구리 수지는 가족 모두가 함께 묵기에는 너무 작은 방에서 나와 편안히 책을 읽다가 잘 수 있는 방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용감한 수지는 다양한 곤충 친구들과 만나며 계속해서 자기에게 꼭 맞는 방을 찾아다녀요 그러다 결국 그만...두둥ㅎㅎㅎ 결말은 작가님의 책을 직접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아이도 결말까지 모두 읽고 나서야 비로소 편안하게 웃을 수 있었는데요

<곤충 호텔의 비밀>은 이렇듯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로 아이가 책에 푹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를 웃게 만드는 웃음 포인트도 놓치지 않는 그림책이에요 소똥으로 만들어서 먹어도 되는 소똥 캐리어를 끌고 여행을 떠나는 부즈만 가족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아이는 없을 것 같아요 곤충 호텔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만큼 이야기 전반을 통해서 곤충들의 재미있는 특징들도 배울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또하나의 장점이랍니다

토토의 그림책 <곤충 호텔의 비밀>은 스토리의 전개나 그림이 기존의 그림책들과는 다른 독특함이 느껴져서 무척 좋았어요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작품성이 떨어지거나 비교육적인 내용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요 아이에게 책편식 없이 다양한 작품들을 읽어주고 싶은 분들께는 오늘의 책 <곤충 호텔의 비밀>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4~7살 아이들이 딱 그 나잇대 손에 땀을 쥐고 읽을 수 있는 멋진 책이었답니다

그럼 여기까지 곤충 호텔의 비밀 - 토토의 그림책 신간, 오싹오싹하지만 웃기고 귀여운 유아그림책 리뷰였습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5~7세 그림책 추천!! 나의 마음을 지키는 힘을 길러주는 책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 5-7세를 위한 첫 회복탄력성 그림책 ㅣ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
아다치 히로미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권남희 옮김, 최성애 해설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2월

오늘은 5~7세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어야 할 동화책이라고 생각하는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한 동화책을 읽어보았어요 바로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인데요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어 늘 제가 믿고 보여주는 주니어RHK 출판사인지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어요

책의 표지에서 부터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는 5~7세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있는데요 저희 아이도 5살이 된 시점에 이 책을 만나게 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회복탄력성을 키워주기 위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곁에 두고 자주 읽어주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금부터 잘보이는 곳에 꽂아두고 자주 읽어주려는게 제 계획이에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을 소개하기 전에 회복탄력성이란 단어를 처음 들어본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를 드리고 넘어갈게요 회복탄력성이란 쉽게 말해서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는 힘을 말하는데요 아이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면서 성공이나 행복, 자존감 등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 가장 밑바탕이 되어야 할 마음의 힘이 바로 회복탄력성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의 저자인 아다치 히로미는 회복탄력성에 대해 직접 강의하는 분답게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 만을로도 자연스럽게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책의 뒷페이지에는 아이와 책을 읽는 부모님들을 위한 전문가의 코칭이 들어있어서 저도 읽어보면서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다독여야할지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방법을 그림책에 풀어냈기에 유익하기도 하거니와 과연 5살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지도 궁금하실텐데요 저희 루나는 마치 자기의 모습을 보는 듯한 주인공의 모습에 집중하면서 열심히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어요

그리고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는 그림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라 아이가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책 속에 나온 방법들을 따라하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5살 인생에 언제 화가 나고 슬펐는지 조잘조잘 이야기하기도 하고 책 속에 나온 방법을 따라해보기도 하면서 지루함없이 신나게 책을 읽었답니다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책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첫 단계 그림책으로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아요 감정이 발전해나가는 황금기에 있는 5~7세 아이들을 위해 오늘의 책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를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럼 여기까지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5~7세 그림책 추천!! 나의 마음을 지키는 힘을 길러주는 책 리뷰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3
필립 C. 스테드 지음,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1월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아이와 함께 좋아하는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을 읽어보았어요 바로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칼데콧 상을 수상한 필립 C. 스테드 작가님의 신작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인데요 작가님 특유의 따듯한 감성이 듬뿍 담긴 그림책이자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운율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그림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책 표지를 보고 어떤 내용일지 함께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책 제목과 그림을 보더니 아이는 오랫동안 혼자 지낸 불쌍한 강아지 이야기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5살 아이의 그럴듯한 상상에 웃음이 났어요

오늘의 책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는 사실 작가님이 자신의 반려견 웬즈데이를 모델로 하여 그린 작품이라고 해요 아마도 나이가 많아서 거동이 어려워진 자신의 반려견에게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창이 되주고 싶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게 아닐까 싶어요

사랑하는 존재를 위해 무언가 해주고 싶다는 마음과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읽는 내내 아이의 마음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듯 했는데요 덕분에 아이가 미소띤 얼굴로 즐겁게 책을 읽었나갔어요

아이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화자의 말에 어떻게 그러냐며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는데요 역할놀이에 푹 빠진 5살 아이라 매일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면서도 책 속의 엉뚱한 상상은 웃긴가봐요

한편 저는 전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에서도 느꼈던 필립 C. 스테드 작가님의 사랑하는 존재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과 무한한 배려 같은 것이 이번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점이 좋았어요 게다가 운율감이 가득해서 아이가 마치 동요를 듣는 것 같이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아직 아이에게 시 한편 읽어준 적이 없는 엄마인데 이번에 작가님의 신작을 읽어주는 것으로 아이에게 시적인 감성 한 스푼을 더해준 느낌이에요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는 자극적이거나 직관적으로 아이에게 웃음을 주는 책은 아니에요 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애정을 준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사랑을 받는 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아이에게 알려주는 멋진 책이랍니다

저는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길 바래요

만약 아이에게 진정한 사랑은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 해주고 싶은 분들게는 오늘의 책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또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해당이 없었지만 가족의 일원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이 책이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여기까지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필립C.스테드 신작, 칼데콧 수상작가 리뷰였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 - 4~7세 동화책 추천, 신비한 섬으로의 모험 이야기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65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2월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Luna와 함께 국민서관에서 나온 신간 그림책인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을 읽었어요 아이의 상상력을 무한하게 넓혀줄 기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섬세하면서도 독특한 그림체가 멋진 그림책인데요 책을 읽는 내내 Luna가 너무 재미있어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상호작용이 가능했어요 4~7세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멋진 그림책이었답니다

그럼 본격 리뷰 시작할게요 ~ !!

책 표지에서부터 신비스러운 모험을 예고하는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늘의 책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이에요 Luna는 표지를 보자마자 고래 등에 피어있는 버섯 그리고 얼굴 모양의 섬 등을 보면서 웃음을 터트렸어요 연신 이게 뭐냐면서 재미있어하느라 책을 읽는 시간은 오래걸렸지만 아이와 숨은 그림 찾기 놀이하듯 즐거운 책읽기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곰곰이, 멍멍이, 야옹이와 꽥꽥이 네 친구는 작은 섬에서 함께 살고 있는 좋은 친구들이에요 한 번도 섬 밖을 떠나본 적 없는 친구들이지요 하지만 어느 날 심한 폭풍우가 몰아친 후에 네 친구들이 사는 작은 섬을 물에 잠기고 마는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네 친구들은 커다란 대야를 타고 목욕 가운 돛을 달고 새로운 섬을 찾아 나서게 되요

그리고 여행을 하며 만나게 되는 새로운 섬들이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아이들의 꿈에서 튀어나온 듯한 재미있고 신비한 섬들의 모습이 Luna의 시선을 빼앗아버렸어요 특히 커다란 빵으로 만들어진 섬은 정말 이런 섬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책의 구석까지도 어느 하나 허투루 보아 넘길 부분이 없이 작가의 상상력이 고스란히 녹아있어서 아이가 그림에 푹 빠져있는게 제 눈에도 보일 정도였어요

그리고 여행이 거듭되면서 처음 방문한 섬에서 받은 선물이 다음 섬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요 각각의 섬에서 친구들은 섬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결국 그것이 네 친구들을 위기에서 구해주게 되지요 어느새 처음 섬을 떠나며 긴장되고 두려웠을 네 명 친구들의 모험은 마음에 꼭 맞는 새로운 섬을 발견하고 또 즐거운 만남이 가득한 신나는 모험이 되어있었어요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일들이 낯설고 새로운 일 투성이잖아요 네 친구들의 여행은 그런 아이들에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게 무섭고 두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줄 수 있었어요 저희 Luna는 겁이 좀 많은 편이라 이렇게 모험 이야기나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편이에요 아이에게 이게 뭐가 무섭냐고 다그치는 것 보다 동화 속 친구들처럼 용기를 내보자 재미있는 모험이 될 거야라고 이야기하는 편이 훨씬 더 효과가 좋더라고요

그리고 친구들이 각각 원하는 섬을 발견하며 새로운 섬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모습은 오늘의 동화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어요 저는 당연히 네 명의 친구가 하나의 섬을 발견해서 다시 함께 살아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날 줄 알았는데 반전이더라고요 하지만 그 누구도 외롭지 않았고 또 네 명의 친구는 여전히 서로 자주 만나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좋은 친구들이었어요

저는 이 이야기가 아직 엄마 품 안에 계속 머무르고 싶어하는 Luna에게도 많은 교훈을 줄 거라 생각했어요 또다른 시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게 또 이별인데 아직 어린 Luna에게는 많이 낯설고 불편한 감정인 것 같아요 이렇게 동화책을 통해 Luna가 다양한 감정을 보다 편안하게 소화시키는 법을 배워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 Luna와 함께 읽어 본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은 아이의 상상력을 무한하게 펼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꼭 두렵고 힘든 일만은 아니라는 교훈이 담긴 멋진 그림책이었어요 세심함과 엉뚱함, 기발함과 재미를 모두 갖춘 데다가 내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도 가득 담겨있는 책이라 4~7세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그럼 여기까지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 - 5세 동화책 추천, 신비한 섬으로의 모험 이야기였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 줄리아 도널드슨 작가의 환상적 플랩북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샤론 킹 차이 그림 / 사파리 / 2022년 11월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새해를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읽어본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은 우리 시대의 가장 유명한 동화작가 중의 한 명인 줄리아 도널드슨의 넘치는 상상력과 아름다운 색깔로 가득한 세상에 대한 찬미가 가득한 멋진 책이었어요 그동안 줄리아 도널드슨의 책이라면 늘 좋아했던 Luna에게는 멋진 새해 선물같은 책이었는데요 이제 5살이 된 아이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화려한 색체와 재미있는 플랩의 조화가 하나의 작품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Luna가 보자마자 손을 떼지 못한 오늘의 책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이에요 전 세계 1,700만 부의 판매를 기록한 아동문학의 거장 줄리아 도널드슨의 글을 쓰고 출판을 물론 음반과 유명 브랜드 로고에 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상을 휩쓴 샤론 킹 차이가 그림을 맡았다는 점에서 부터 저의 기대는 한껏 높아져 있었는데요 역시 처음 책을 받아들자마자 알록달록한 색감과 조각을 해놓은 듯한 표지가 저와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았답니다 그리고 작가의 명성과는 별개로 지금까지 아이가 읽은 십여 권의 줄리아 도널드슨의 책이 모두 아이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이번 책도 아이에게 어떤 즐거움을 안겨줄지 기대가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안을 열어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더욱 멋진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한 아이가 책상 위에 놓인 팔레트로 만들어가는 알록달록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었는데요 한 장 한 장 구멍을 통해 다음 장은 어떤 색깔의 세상이 펼쳐질지 미리 상상하고 또 넘겨서 직접 확인해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아이와 앞으로 어떤 친구들이 등장할지 이야기를 나누며 계속해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도 좋았고요

그리고 플랩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구성으로 정해진 사이즈의 한계를 벗어나 때로는 작게 또 크게 펼쳐지는 각각의 페이지를 넘겨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이런 특별한 구성 때문에 책이 더욱 돋보이기도 했고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데에도 좋은 역할을 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Luna와 미술놀이를 해보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엄마인 저도 당장에 붓을 들고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에 5살 Luna가 즐겁게 할 수 있을 만한 방식으로 미술놀이를 준비해 주었답니다 Luna는 재미있는 책도 읽고 독후활동으로 미술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책에 대한 호감도가 더욱더 상승한 듯 싶었어요

새해를 맞이하여 아이와 처음 읽은 책이 바로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이었다는 사실에 저 역시도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아이와 함께 읽을 만한 특별한 한 권의 책을 찾고 계신 분들께 오늘의 책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 줄리아 도널드슨 작가의 환상적인 플립 그림책, 유아그림책 추천 리뷰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