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 - 4~7세 동화책 추천, 신비한 섬으로의 모험 이야기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65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2월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Luna와 함께 국민서관에서 나온 신간 그림책인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을 읽었어요 아이의 상상력을 무한하게 넓혀줄 기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섬세하면서도 독특한 그림체가 멋진 그림책인데요 책을 읽는 내내 Luna가 너무 재미있어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상호작용이 가능했어요 4~7세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멋진 그림책이었답니다

그럼 본격 리뷰 시작할게요 ~ !!

책 표지에서부터 신비스러운 모험을 예고하는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늘의 책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이에요 Luna는 표지를 보자마자 고래 등에 피어있는 버섯 그리고 얼굴 모양의 섬 등을 보면서 웃음을 터트렸어요 연신 이게 뭐냐면서 재미있어하느라 책을 읽는 시간은 오래걸렸지만 아이와 숨은 그림 찾기 놀이하듯 즐거운 책읽기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곰곰이, 멍멍이, 야옹이와 꽥꽥이 네 친구는 작은 섬에서 함께 살고 있는 좋은 친구들이에요 한 번도 섬 밖을 떠나본 적 없는 친구들이지요 하지만 어느 날 심한 폭풍우가 몰아친 후에 네 친구들이 사는 작은 섬을 물에 잠기고 마는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네 친구들은 커다란 대야를 타고 목욕 가운 돛을 달고 새로운 섬을 찾아 나서게 되요

그리고 여행을 하며 만나게 되는 새로운 섬들이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아이들의 꿈에서 튀어나온 듯한 재미있고 신비한 섬들의 모습이 Luna의 시선을 빼앗아버렸어요 특히 커다란 빵으로 만들어진 섬은 정말 이런 섬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책의 구석까지도 어느 하나 허투루 보아 넘길 부분이 없이 작가의 상상력이 고스란히 녹아있어서 아이가 그림에 푹 빠져있는게 제 눈에도 보일 정도였어요

그리고 여행이 거듭되면서 처음 방문한 섬에서 받은 선물이 다음 섬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요 각각의 섬에서 친구들은 섬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결국 그것이 네 친구들을 위기에서 구해주게 되지요 어느새 처음 섬을 떠나며 긴장되고 두려웠을 네 명 친구들의 모험은 마음에 꼭 맞는 새로운 섬을 발견하고 또 즐거운 만남이 가득한 신나는 모험이 되어있었어요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일들이 낯설고 새로운 일 투성이잖아요 네 친구들의 여행은 그런 아이들에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게 무섭고 두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줄 수 있었어요 저희 Luna는 겁이 좀 많은 편이라 이렇게 모험 이야기나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편이에요 아이에게 이게 뭐가 무섭냐고 다그치는 것 보다 동화 속 친구들처럼 용기를 내보자 재미있는 모험이 될 거야라고 이야기하는 편이 훨씬 더 효과가 좋더라고요

그리고 친구들이 각각 원하는 섬을 발견하며 새로운 섬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모습은 오늘의 동화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어요 저는 당연히 네 명의 친구가 하나의 섬을 발견해서 다시 함께 살아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날 줄 알았는데 반전이더라고요 하지만 그 누구도 외롭지 않았고 또 네 명의 친구는 여전히 서로 자주 만나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좋은 친구들이었어요

저는 이 이야기가 아직 엄마 품 안에 계속 머무르고 싶어하는 Luna에게도 많은 교훈을 줄 거라 생각했어요 또다른 시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게 또 이별인데 아직 어린 Luna에게는 많이 낯설고 불편한 감정인 것 같아요 이렇게 동화책을 통해 Luna가 다양한 감정을 보다 편안하게 소화시키는 법을 배워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 Luna와 함께 읽어 본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은 아이의 상상력을 무한하게 펼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꼭 두렵고 힘든 일만은 아니라는 교훈이 담긴 멋진 그림책이었어요 세심함과 엉뚱함, 기발함과 재미를 모두 갖춘 데다가 내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도 가득 담겨있는 책이라 4~7세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그럼 여기까지 잠옷 원정대의 바다 모험 - 5세 동화책 추천, 신비한 섬으로의 모험 이야기였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