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질문 독서법 -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영어'합니다
대치동 헤더샘 지음 / 더블북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저를 포함해서 많은 유초등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영어 교육 멘토로 유명하신 대치동 헤더샘의 책 '영어 질문 독서법: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영어'합니다(이하 '영어 질문 독서법')'을 읽어보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만5세부터를 본격적인 영어 공부의 시작 시기로 보고 있는 터라 루나가 만4세가 되니 슬쩍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고민하고 있던 부분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잡는데 오늘의 책 '영어 질문 독서법'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사실 저는 대치동 헤더샘을 유투브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엄마표 영어로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하다보니 자연히 궁금한 점들이 생겨났고 그래서 찾다보니 결국 대치동 헤더샘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유투브 영상만 봐도 학부모로도 궁금한 부분에 대해 어찌나 속 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시는지 영어 교육에 대한 걱정이 생기면 대치동 헤더샘 영상부터 검색해 봤던 것 같아요




이번에 '영어 질문 독서법'도 역시나 제가 알고 싶었던 부분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는데요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기 앞서 반드시 해봐야 할 질문인 왜 영어책을 읽어야 하는가부터 영어독서 로드맵, 독서 후 질문법과 글쓰기 지도법, 엄마표 영어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변까지 엄마표 영어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이 이 한 권의 책 속에 담겨있었어요 덧붙여 제 개인제으로는 별책으로 포함된 '영어책 읽기 단계별 추천도서'와 '사고력 향상 독후 활동 워크시트'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대치동 헤더샘이 추천해주시는 다양한 도서들과 실제 대치동에서 영어 읽기 전문 강사로 활동하시는 분의 독후활동 워크시트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느낌이었어요




한편 제가 '영어 질문 독서법'을 읽으면서 오늘의 책이 다른 유초등 영어 교육 관련 책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지금 교육1번지 대치동 교육현장에서 발로 뛰는 현역 전문가가 쓴 책답게 마냥 희망적인 내용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영어 공부를 할 때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그 해결책들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2장 영어독서 준비하기에서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3장 영어독서를 완성하는 4단계 로드맵에서 그림책에서 리더스를 지나 챕터북, 소설에 이르는 여정까지 아이를 이끌어가는 포인트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마치 아이를 1대1로 관리하는 전문 강사가 저에게 상담을 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는 포인트가 많이 있었어요




더불어 이 책의 가장 주옥같은 파트라고 생각하는 제4장 질문을 망설이는 아이들에서 질문을 망설이고 단답형 답만 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왜 질문을 해야하는가부터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또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야할 좋은 질문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영어 질문 독서법'을 그토록 읽고 싶었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질문법을 제대로 모르겠다는 답답함이었는데요



이번에 대치동 헤더샘의 '영어 독서 질문법'을 읽으면서 그동안 답답해하던 부분에 대한 해답을 드디어 찾은 느낌이에요 오늘의 책 '영어 독서 질문법'은 유초등 아이의 영어 공부에 대해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였는데요 아이의 영어 공부의 시작이 고민이신 분은 물론이고 각각의 단계에서 학습의 어려움이 생길 때 읽어보셔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여기까지 영어 질문 독서법 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합니다 : 대치동 유초등 영어 멘토 헤더샘의 현실 영어 공부법 리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랭면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루나와 함께 루나가 사랑하는 국내 작가님 중 한 분인 김지안 작가님의 신작 '호랭면'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기존의 작가님 작품을 거의 섭렵한 루나인데 늘 반응이 최고였기에 이번 '호랭면'도 기대가 무척 컸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감히 올여름 읽은 그림책 중 최고의 작품이었다고 할만큼 아이도 좋아하고 제가 봐도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 퇴근하고 온 아빠에게 바로 재잘거리며 줄거리를 이야기해 줄만큼 루나가 무척 재미있어 했어요



김지안 작가님의 신간 '호랭면'이에요 작가님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에 작은 호랑이들이 고명(?)같이 올라가 있는 것이 표지부터 손이 가는 그림책인데요 처음에는 '호랭면'이 도대체 뭘까 아이도 저도 갸우뚱하며 책장을 넘겼는데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이미 저희 사이에서는 고유명사처럼 호랭면이라는 말이 입에 착 붙어버렸어요 입이 근질근질한 결말이지먀 끝까지 보면 무릎을 탁 칠만한 작가님의 아이디어에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지요



'호랭면'은 세 명의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 호랑이들이 살고 있다는 전설의 구범폭포로 신비한 얼음을 찾으러가는 이야기인데요 요즈음 날씨와 꼭 닮은 불볕더위에 루나는 금방 주인공 아이들과 이심전심의 마음이 되었어요 저도 미리 책을 읽어보지 않고 루나와 함께 책을 처음 펼쳐본건데 닭이 삶은 달걀을 나았다는 소문이 돌만큼 덥다는 표현에 저까지 웃음이 나더라고요 이 밖에도 세 아이들의 말투와 대사까지 작가님만의 위트가 넘쳐서 어른인 제가봐도 참 재미있었어요




대사 한 줄, 배경 하나하나 그 어느 것도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재미와 사랑스러움, 귀여움으로 중무장한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대단하신 김지안 작가님이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작품의 배경이 조선시대라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는데요 한복을 입은 주인공과 기와집, 서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울어져 구범폭포의 전설이 한층 더 그럴듯하게 느껴졌어요 여름밤 할머니에게 들었던 재미있는 전설 이야기처럼 뭔가 신비로우면서도 이야기 속으로 퐁당 빠져드는 기분이에요




한편 '호랭면'은 구범폭포를 찾아나선 세 아이들이 절벽에 매달린 아이 고양이를 구해주며 전설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데요 이제책 제목이 왜 '호랭면'이 되었는지 그 진실이 밝혀질 순간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루나가 너무 재미있어하는게 눈에 보여서 신나게 후반부를 읽어나갔어요 책을 다 읽고도 한 번 더를 외치는 통에 바로 한번 더 읽는 수밖에 없었고요 작가님의 넘치는 아이디어가 폭포수 처럼 냉면과 함께 쏟아져나왔어요 냉면 폭포라니 이토록 귀엽고 참신한 이야기 전개가 또 있을까요? 올여름이 가기 전에 많은 아이들이 '호랭면'을 읽고 루나처럼 즐거워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호랭면'을 읽고 "시원한 냉면 한 그릇 할래?"하고 물어본다면 아이에게 이보다 더 재미있고 시원한 여름은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함께 시원한 호랭면 한 그릇 만들어 먹으려고요


그럼 여기까지 호랭면: 초강추 여름 그림책, 김지안 작가님 신작리뷰 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표 수학 큐레이션 - 오늘도 수학 선행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오안쌤 지음 / 웨일북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엄마책을 한 권 읽어보았어요 바로 엄마표 수학 에듀 코치이자 '오안수학'으로 유명한 오안쌤의 책 '엄마표 수학 큐레이션'이에요 처음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려는 육아맘님들과 초등 입학을 앞두고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꼭 필요한 지침서 같은 책으로 저역시 이번에 적절한 시기에 읽어보게 되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의 책 '엄마표 수학 큐레이션'이에요 16년간 수능 수학 전문 강사로 몸담으신 오안쌤이 엄마표 수학을 하고 계신 부모님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올바른 길을 알려드리고자 그동안 축적하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필하신 책인데요 단순히 아이들이 알아야 할 수학 지식에 대해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학년까지 아이의 수학 실력이 이어질 수 있게 하기 위한 정서적, 지식적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며 핵심을 콕콕 집어주고 있어서 저 역시 큰 도움이 되었어요





본격적으로 본문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처음'이라는 시기가 지닌 압박감에 '수학'이라는 과목이 주는 무게감이 만나 엄마에게 '불안'이라는 엄청난 스파크를 만든다는 글에 무척 공감이 되었어요 제가 수학과 관련 된 육아서를 찾아보고 아이의 수학을 생각하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 또한 그 뿌리가 오안쌤의 말씀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우선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이의 수학 공부에 앞서 꼭 필요한 정서적 지지와 자신감인 수학정서를 보듬고 수학 효능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학 공부 계획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아이에게 수학이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닌 재미있는 학문이 되게 하기 위한 첫 단추는 바로 처음 수학을 시작할 때 갖게 되는 수학 정서와 수학 효능감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저도 첫 장부터 반성을 많이 한 것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수학 정서를 심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도 정작 오안쌤이 말씀하시는 긍정덕인 수학 정서를 심어주는 엄마의 말과 꼭 반대되는 말만 아이에게 하고 있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아이의 첫 단추를 잘꿰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의 수학 효능감을 위한 계획표를 짜는 부분에서는 그동안의 게으름과 욕심을 버리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사실 오히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수학 계획표도 세우고 꾸준히 엄마표 수학 교육을 해보려고 했었는데요 원대한 계획과 다른 활동들이 맞물리다보니 결국 다음에 제대로 준비하고 해야지 하는 생각에 계획표대로 진행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오안쌤의 글을 읽고 실제 활용 가능한 스케줄 파악부터 시작해서 지키기 어려운 장기계획은 처분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꾸준함의 미학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고요



이어서 본격적으로 아이의 기초 수학 능력을 높이기 위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열 학원 보다 잘 고른 문제집 한 권이 낫다는 오안쌤이 추천하시는 주옥같은 문제집들이 이 장에 소개되어 있는데요 이미 알고있는 책들도 있고 새로운 교재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동안 무슨 문제집인지도 모르고 풀었던 책이 어떤 수학적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편찬 된 책인지도 이제야 깨닫게 되었지요 ㅎㅎ그리고 각각의 단계에 대해 시작 할 준비가 되었는지 간단히 살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아이의 준비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당장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예비 초1들을 위한 오안쌤의 가이드가 나오는데요 전 아직 몇 년의 시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미리 루나가 예비 초1이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보면서 마지막장 역시 꼼꼼히 읽어보았어요 예비 초1이라는 생각만 해도 벌써 압박감이 느껴졌는데요 오안쌤 역시 그런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알고 계셔서 그런지 질문 답변 형태로 아이의 선행학습이나 뒤쳐진 부분에 대한 준비 등 모두가 궁금해 할 만한 질문들에 구체적인 답변을 해주셨어요

이번에 오안쌤의 '엄마표 수학 큐레이션'을 읽으면서 그 동안 불안하고 조금은 답답했던 부분들이 개운하게 해소 된 느낌이 들었는데요 특히나 초등 학교 입학 전에 오안쌤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 교육은 시기가 지나면 다시 되돌아가서 고칠 수가 없기에 늘 더 고민하게 되고 조심스럽잖아요 유아 시기 엄마표 수학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이신 분들께 오늘의 책 '엄마표 수학 큐레이션'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9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아이의 여행 가방에 함께 넣어가고 싶은 책 '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영국 그림책 전통을 잊는 작가, 제2의 존 버닝햄이라는 평가와 함께 작품성과 재미를 고루 갖춘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샘 어셔 작가님의 작품인지라 또 어떤 줄거리가 펼쳐질지 기대가 무척 컸답니다



샘 어셔 작가님의 기적 시리즈라고 해야 할까요? 할아버지와 아이의 특별한 하루를 그려낸 샘 어셔 작가님의 작품들 중 바닷가에서의 하루를 그려 낸 작품 '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이에요 아이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는 다정한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가장 친한 친구이자 어른으로 여기는 듯한 아이의 바닷가에서의 재미있고 환상적인 하루를 다루고 있지요



으레 아이들이 그러하 듯 오늘의 주인공 역시 바닷가에 갈 생각에 마냥 신이 났는데요 바닷가에서 할 일들을 계획하며 설레여 하는 아이 옆에서 할아버지는 함께 모험을 떠나는 친구이자 아이의 든든한 조력자기 되지요 여행을 주도하는 건 온전히 아이였고 할아버지는 아이의 계획에 기꺼이 동참해 주는데요 하루 종일 엄마 아빠와 함께 무언가 하고 싶어하는 루나의 모습이 아이와 겹쳐보이기도 했고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귀찮은 마음에 아이에게 이런 기쁨을 만들어주지 못한 것은 아닐까하는 반성이 되기도 했어요




아이와 할아버지의 바닷가 여행은 평범하면서도 전혀 평범하지 않았는데요 몇 시간에 걸쳐 만든 모래성은 책을 읽던 루나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어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커다란 모래성의 모습을 보고 루나도 함박 웃음을 지었어요




한편 엄마 아빠 없이 그물에 걸린 새끼 바다표범을 발견하고 아이와 할아버지는 새끼 바다표범을 구하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추는데요 새끼 바다표범을 구해준 뒤 아이는 넓은 바다보다 더 넓은 상상의 바다로 뛰어들지요



루나는 처음에는 이게 아이의 상상인지 실제인지 헷갈리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이내 환상적인 동화 속 세상에 푹 빠져들어 아름다운 바닷 속 세상을 즐겼답니다 평범한 일상이 바닷가로의 즐거운 여행이 되고 거기서 다시 새끼 바다표범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이 더해지고 아이의 상상력이 더해져 끝없는 바닷속 세계가 펼쳐지는 모습이 루나를 책 속에 풍덩 빠져들게 만들었어요



오늘 루나와 읽어본 책 '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은 아이와 함께 영국 정통 그림책 특유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나중에 원서로도 꼭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럼 여기까지 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7세 그림책 추천 리뷰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답이 있어야 할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8
맥 바넷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김세실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상상력이 날로 자라나고 있는 5살 아이를 위해 칼데콧 수상 작가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맥 바넷의 책 '정답이 있어야 할까?'를 읽어보았어요 수상 작가라는 점 외에도 루나

가 무척 좋아하는 모양 친구들 3부작의 작가님이기도 한 터라 이번에도 고민없이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답니다

선명한 색상에 자세히 보면 물음표 모양인 뱀 친구가 아이들을 반겨주는 오늘의 책 '정답이 있어야 할까?'에요 이번에 맥 바넷과 두 번째 만남이라는 크리스티안 로빈슨이 삽화를 맡았는데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찰력으로 상호작용하며 이끌어 가야하는 책인만큼 예쁜 색감과 기발하면서 재미있는 작가님의 그림이 책의 내용과 너무나 잘 어울렸어요


다양하고 풍부한 그림과 함께 매 페이지마다 아이들에게는 정답 없는 질문들이 주어져요 호랑이를 피해서 꼭꼭 숨어있는 동물들은 몇 마리일까? 코끼리는 왜 뿌루퉁 화가 났을까?하는 질문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죠 아직 만 4세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문제를 내고 정해진 정답을 맞추는 것에 익숙해져버린 루나도 이번만큼은 자유롭게 적극적으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 했어요



오늘의 책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그림책인 이유도 바로 여기 있는데요 그동안 틀릴 것 같으면 하기 싫어하고 피하던 아이인데 책 속의 열린 질문을 받고는 눈이 반짝이는게 보였어요 아이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주입식 교육에 찌든 엄마가 틀에 박힌 질문과 이야기만 아이에게 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엄마가 해주지 못한 재기발랄한 질문들은 대신 해주는 그림책에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요 나의 영원한 육아메이트 그림책의 순기능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루나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 당연히 정답은 이거라는 듯이 자기 생각을 쏟아냈는데요 재잘거리며 자기만의 상상력을 펼치는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러웠어요 전 그냥 옆에서 "아, 그랬던 거구나."하면서 연신 맞장구쳐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답니다




루나는 욕조 안에 사는 어떤 괴물이 살 것 같냐고 했더니 못된 아이들을 잡아먹는 괴물이 살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여자아이가 과일을 주는 이유는 디저트래요 다소 충격적인 스토리가 되어버렸지만 아이가 만들어내는 그림책 속 새로운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때 어떤 이야기를 나누어야할지 망설여지신다면 혹은 아이가 엄마 아빠의 질문에 흥미가 없어 보인다면 오늘의 책 '정답이 있어야 할까?'를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와 루나처럼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지고 생각이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까지 아이의 생각을 넓혀주고 엄마 아빠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줄 특별한 책 '정답이 있어야 할까?'에 대한 리뷰였습니다:D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