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탈출 놀이 - 조리 존 작가, 착한 달걀의 새로운 이야기

달걀 탈출 놀이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3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3월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루나와 함께 조리 존 작가님의 신작 '달걀 탈출 놀이'를 읽어 보았어요 이번 책은 '착한 달걀'의 후속작 같은 느낌의 책이었는데요 집에 있는 작가님의 책 중 루나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마침 '착한 달걀'인지라 이번 책 역시 아주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특히나 이번에는 장난꾸러기 친구들이 알톨이를 아주 자연스럽게 단체 놀이의 세계로 인도하는 내용으로 책을 읽는 아이에게 책읽기와 동시에 달걀들과 숨바꼭질놀이를 하는 듯한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오늘의 책 '달걀 탈출 놀이'에요 마트의 신선 식품 코너에서 친구들과 함께 달걀판에 살고 있는 주인공 알톨이와 그 친구들이 오늘의 주인공이죠 책을 보면 귀여운 달걀들의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는데요 특히 모두 한 달걀판에서 생활하지만 누구 하나 똑같은 이가 없이 개성 넘치는 달걀들의 모습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에요

늘 시끌벅적한 친구들 때문에 평일에는 하루도 조용히 쉬는 날이 없었던 알톨이는 주말을 맞이해서 친구들이 달걀 탈출 놀이를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모처럼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친구들이 모두 놀러나가고 혼자 남았지만 알톨이는 불안하지 않아요 친구들도 알톨이를 위해 쪽지를 남기고 나갔고 알톨이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가지고 있죠 비록 성격도 좋아하는 바도 모두 다른 달걀들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아이들이 놀이를 하다 보면 무리를 짓기도 하고 또 유아 시기는 더더욱 나와 다른 성향의 친구들을 틀리다라고 생각하기도 쉬운 시기인데요 전작 '착한 달걀'에서도 그렇고 아이들이 서로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길 바라는 작가님의 생각이 느껴지는 듯 했어요

한편 느긋하게 쉬던 알톨이에게도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늘 시간이 되면 알아서 돌아왔던 달걀판 친구들이 시간이 되었는데도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거에요 알톨이는 간만에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에 금이 가기도 하고요 (알톨이 머리에 금이 가는 장면은 늘 아이를 웃게 만들죠ㅎㅎ) 결국 알톨이는 참지 못하고 친구들을 찾아나서게 되는데요 드디어 알톨이와 친구들은 신나는 숨바꼭질이 시작된 거죠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알톨이이지만 사랑하는 친구들과의 재미있는 숨바꼭질 시간도 알톨이에게 또다른 큰 즐거움을 주었어요

루나 역시 달걀들과 숨바꼭질하듯이 숨어있는 달걀들을 찾으며 재미있게 책을 읽었는데요 루나도 알톨이처럼 친구들과의 놀이에 점점 더 빠져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혼자만의 시간을 존중하면서도 신나는 단체 놀이로 장난스럽게 알톨이를 인도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웃음이 났어요 세상 장난꾸러기들이지만 서로 어울리며 즐겁게 하루를 즐기는 달걀들의 모습이 루나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이번 조리 존 작가님의 책 '달걀 탈출 놀이'는 아이들의 교우 관계 발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알톨이와 친구들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명불허전 조리 존 작가님 책으로 아이와 즐거운 책읽기 시간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께 오늘의 책 '달걀 탈출 놀이'를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5세~초등 저학년 필수 과학 전집, 아이가 사랑하는 과학 그림책

파도가 철썩 지구가 들썩 ㅣ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 16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글.그림, 유엔제이 옮김 / 예림당 / 2024년 1월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루나와 함께 5세~초등 저학년 필수 과학 전집으로 불리는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 신간 '파도가 철썩 지구가 들썩'을 읽어보았어요 물 아저씨라는 말에 루나 눈에서는 이미 하트가 뿅뿅 나오는 상태였어요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물 아저씨가 화장실 변기나 작은 양동이 등에서 튀어나오는 모습이 루나에게는 무척 재미있게 느껴지나 봐요 언제나 물 아저씨 책을 읽자고 하면 참 좋아해요

오늘의 책 '파도가 철썩 지구가 들썩'인데요 이번 편에서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파도의 원리, 밀물과 썰물, 바닷물의 움직임 등에 대해 배워볼 수 있어요 루나는 얼마 전에 갯벌에 가서 조개를 캐며 직접 몸으로 느낀 밀물과 썰물이 달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무척 흥미로워 했어요 그리고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지식들도 물 아저씨의 뒤를 따르며 재미있게 익혔답니다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작가님의 트랜디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은 아이가 어려운 지식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편도 해수면이나 파도의 마루 같은 단어들이 루나가 처음 듣는 단어 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집중해서 듣고 있더라고요 작가님이 그린 알록달록 다채로운 바다 구경에 아이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어요 :)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만들어지고 달의 인력으로 인해 밀물과 썰물이 발생하는 등의 내용이 이제 막 6살이 된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물 아저씨의 친절한 설명과 과학 지식을 설명하기에 최적화 된 간결한 그림 덕분에 걱정이 무색하게 아이는 책 속에 푹 빠져들었어요 

엄마로서는 지금까지 읽었던 6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과학 그림책보다 난이도가 있는 내용에 풍성한 지식이 담겨 있으면서도 아이가 재미있게 보아주니까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특히 요즈음 우주, 바다에 관련 된 책을 많이 읽어서 달의 인력 부분은 제가 꼭 알려주고 싶었던 내용이었거든요 아무리 찾아봐도 6세 아이가 읽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들만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이번에 물 아저씨 그림책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달려왔다가 주제 보고 너무 기뻤답니다 

한편 책을 다 읽고 나면 뒤에 간단한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실험 방법이 실려있는데요 저희도 책을 다 읽고 간단하고 파도를 만드는 실험을 해보았어요 식용색소 한 방울이 더욱 그럴 듯한 실험이 되었는데요 아직 어린 아이들도 쉽게 해 볼 수 있을만큼 간단한 실험들인지라 책을 읽고 간단하게 독후활동으로 책에 실린 과학 실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잘 자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 4~7세 추천, 아이들이 사랑하는 책 먹는 도깨비

잘 자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03
엠마 야렛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4년 1월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책이자 저희 루나도 무척 좋아하는 책인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책이 새로 나와서 루나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이번에는 '잘 자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인데요 역시나 수많은 상을 수상하신 수상 작가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엠마 야렛님의 번뜩이는 상상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오늘의 책 '잘 자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에요 작은 화물 상자 같은 집에서 이불을 덮고 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루나가 얌얌이의 표정을 보더니 전혀 졸려 보이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리고 늘 자기 싫어하는 자기 모습과 겹쳐 보이는지 꼭 나 같다고 하며 즐거워하더라고요 침대에서 벗어나 온갖 그림책으로 모험을 떠난 얌얌이의 모습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듯싶었답니다

잠잘 시간이 되었는데 얌얌이는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얌얌이의 집에 뚫린 구멍을 보니 얌얌이가 어디로 갔는지 예측이 되는데요 정말 책에 뻥 뚫린 구멍을 보며 루나가 너무 재미있어하기도 했고 단박에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었어요 책 먹는 도깨비 시리즈는 스토리가 재미있고 개성 넘치기도 하지만 역시 이렇게 책의 플랩과 예측불허의 커팅이 아이의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책의 재미는 더욱 높여주는 것 같아요

저희 루나 역시 책을 읽으며 플랩북의 매력에 풍덩 빠져버렸어요 게다가 명작동화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아이라면 더욱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얌얌이가 신데렐라, 미운 오리 새끼 등 유명 명작 동화 속으로 들어가거든요 책 속에 책이 또 있다며 너무 신나하는 루나에게 플랩 부분을 읽어주는데 작가님의 재치가 너무나 돋보이는 줄거리가 아이는 물론이고 저까지 웃음 짓게 만들었어요 미운 오리 새끼 대신 미운 오리 얌얌이가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 어떤 아이가 웃지 않고 읽을 수 있을까요

열심히 책을 얌얌 먹고 있는 얌얌이를 말리기 위해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예상치 못한 반전과 재미있는 이야기, 얌얌이의 귀여운 모습에 아이가 온전히 책에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집에 책이 온 뒤로 계속 얌얌이 책을 읽고 있는 아이를 보니 이래서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시리즈가 꾸준히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책이구나 싶더라고요 4~7세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은 수준의 글 밥이 있지만 플랩과 스토리의 변주 등의 요소가 있어 아직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또래 아이들도 얌얌이 이야기는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더불어 신나게 책을 먹고 난 사고뭉치 얌얌이는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여기서도 끝나지 않는 플랩 속 작가님의 반전이 있긴 하지만 결국 잠자리에 드는 얌얌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책 제목에서도 이미 힌트가 있었지만 '잘 자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는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동화책으로도 무척 훌륭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마지막에 모범적으로 잘 준비를 하고 곤히 잠든 얌얌이를 따라 아이들도 즐거운 책 여행을 마치고 꿈나라에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의 책 '잘 자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는 저희 아이처럼 얌얌이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던 아이에게는 반갑고 기쁜 선물이었어요 오히려 한 살 더 어렸을 때 보다 6살이 된 지금 명작동화를 훤히 꿰뚫고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은 듯 해요 저희 루나처럼 얌얌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물론이고 아직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를 모르는 친구들에게도 '잘 자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를 추천하고 싶어요 평범한 그림책과는 차원이 다른 얌얌이 책을 보면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에 풍덩 빠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내가 안 그랬어! - 4~7세, 또래 공감 귀여운 호저 노먼의 친구 지키기

내가 안 그랬어! ㅣ 토토의 그림책
라이언 T. 히긴스 지음, 노은정 옮김 / 토토북 / 2024년 1월

아이가 자라날 수록 아이의 마음 속에 친구라는 두 글자가 더 크게 자리잡는 느낌이에요 작년만 하더라도 이제 겨우 친구라는 의미를 이해하는 듯 싶더니 이제는 제법 그룹 내에서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 이야기 하기도 하고 하루 종일 친구의 이야기를 재잘거리네요 덕분에 아이에게 또래 관계에 대한 책을 더욱 신경써서 많이 읽어주고 있어요 항상 웃는 날만 있을 수 없는게 바로 인간관계이니까요

오늘 아이와 함께 읽어 본 책 <내가 안 그랬어!> 역시 마찬가지로 아이와 친구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뭔가 시치미를 뚝 떼고 있는 듯한 주인공 노먼의 모습에 무엇인가 일이 생겼음을 직감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동물 호저를 주인공으로 귀여운 그림체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 노먼의 누가 봐도 수상쩍은 표정이 책의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어요

주인공 노먼은 사실 아주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바로 나무 밀드레드에요 가장 친한 친구가 나무라니 아이는 아무말없이 그저 서있는 나무와 절친인 노먼의 모습이 우스운 모양이었어요 하지만 노먼에게 밀드레드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고 둘은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죠 바로 새 친구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저 역시 자라면서 둘이었던 친구가 셋이 되고 또 무리를 짓게 되면서 그 사이에서 오가는 친구들의 미묘한 감정을 느껴보았는데요 그래서 여기서 노먼이 겪는 불안감과 질투 등의 감정이 무엇인지 십분 이해가 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같이 사이좋게 놀면 되지 라는 입장을 고수하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노먼의 마음이 조금 더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혹은 밀드레드의 입장이 되었을 때 노먼의 마음을 헤아릴 줄도 아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도 있고요

노먼은 결국 밀드레드를 지키기 위해 한 가지 꾀를 내는데요 결국 노먼은 새 친구를 멀리 보내버리고 말죠 더 이상 밀드레드 앞에 나타나지 못하게 아주 먼 곳으로요 하지만 이런 선택이 과연 노먼을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요? 아이와 노먼의 마음과 선택 그리고 결과에 대해 질문을 해보았어요 뭐 여전히 같이 잘 놀면 된다는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 듯도 싶지만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눈치였어요 노먼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면서 다시 데리고 와서 함께 잘 놀면 된다는 어찌보면 가장 정석의 대답을 내놓았지요

결국 노먼이 내린 결정에 아이는 만족해 했어요 그리고 작가님이 숨겨놓으신 마지막 깨알 반전에 웃음짓기도 했답니다 오늘의 책 '내가 안 그랬어!'는 귀여운 아이들의 첫 친구관계를 조금 더 편안하게 이끌어줄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자 또한 친구 관계로 지친 아이가 있다면 그 마음을 따듯하게 위로하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그림책 자체로도 귀엽고 재미있지만 유아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이야기로 4~7세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머리가 좋아지는 스티커 아트북 - 4~7세 강추, 스티커 붙이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최고

머리가 좋아지는 스티커 아트북 2 : 세계의 랜드마크 ㅣ 머리가 좋아지는 스티커 아트북 2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에스엠지크리에이티브(고은문화사) / 2023년 11월

안녕하세요 Ms.왕키입니다 :)

오늘은 저희 루나가 사랑하는 스티커 아트북이자 저도 무척 좋아하는 고은 문화사의 '머리가 좋아지는 스티커 아트북'을 리뷰해 보려고 해요 사실 아이가 스티커 붙이기를 워낙 좋아해서 집에 각종 스티커와 스티커북들이 많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스티커 붙이기 이상의 뭔가 좀 더 의미있는 스티커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오늘의 책은 루나뿐만 아니라 저의 니즈까지 완벽히 채워준 마음에도 쏙 드는 스티커북이었어요

오늘의 책 '머리가 좋아지는 스티커 아트북'이에요 스티커 자체가 작은 조각들을 떼어내서 붙이는 과정이라 유아들의 소근육 발달에 참 좋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책 제목에도 '머리가 좋아지는'이라는 말이 들어간 모양이에요 실제로 저희 아이는 스티커북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소근육 발달이 잘되어있는 편이랍니다 :)

그리고 이미 표지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도안들은 모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의 랜드마크들이에요 덕분에 스티커를 붙이면서 자연스레 아이에게 세계 여러 나라와 랜드마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의 상식을 넓혀주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어요

특히 그냥 도안만 있는게 아니라 도안과 함께 한글, 영문 이름 표기가 함께 되어있고 각 랜드마크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함께 되어있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기가 참 좋았어요 아예 관련 책 읽고나서 독후활동으로 스티커 아트북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저희 아이는 빨리 하고 싶어서 계속 발동동하는 바람에 ㅋ 독후활동용으로 아껴서 하지는 못했네요

한편 스티커 아트북의 경우 난이도가 또 하나의 중요한 고려 요소일텐데요 저희 아이 기준으로 보니 5~6세 아이가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저희 아이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혼자 꺼내서 꼬물꼬물 붙이고 있더라고요 외출할때 들고가기에도 너무 좋아서 전세계 문화유산으로 한 10권 세트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희 아이는 지난 번 우리문화유산에 이어 2번째이기도 하고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며 스티커 아트북을 받아들었어요 첫 장은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었는데요 이거 붙이고 나서 자유의 여신상이 나오는 애니메이션과 책도 읽어주었어요 아이가 스티커를 붙이는 동안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가 선물한 거고 위 왕관 부분에 사람이 올라가서 구경할 수 있을만큼 크다고 했더니 무척 재미있어 했어요

루나가 하나만 딱 하고 끝내긴 아쉬워해서 한 장 더 해보았는데요 결국 첫 날은 3개 하고 마무리했어요 참고로 스티커를 붙이고 나서 그냥 버리지 않고 옆에 랜드마크 부분을 오려서 스티커로 활용해보세요 ㅎㅎ 저희 집은 루나가 먼저 잘라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또 포토 카드 같은 멋진 스티커 한 세트가 완성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해볼 놀이책 찾고 계신 분들이나 아이가 스티커를 좋아해서 스티커챀 찾고 계신분들께 재미와 교육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꽉 잡은 '머리가 좋아지는 스티커 아트북'을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