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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 개정판 ㅣ Dear 그림책
박연철 지음 / 사계절 / 2024년 3월
평점 :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책등을 살린 알라딘 미리보기가 없어서
책등을 살린 사진을 찍고 보니,
구판은 책에 대한 설명을 더 자세히 해주는 앞뒤표지였던 반면,
개정판은 디자인적인 느낌을 더 살린 표지라고 생각됨.


책에 등장하는 여러 이미지들에 대해서,
읽어보면 도움되는 작가의 얘기.
젤 아랫줄은
이 책의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받을 수도 있다.
히치콕, 워홀, 마그리트, 뱅크시에 대해 한 가지로 꿰어지는 그 부분에 대해
작가의 양념을 더해
아주 위트있게 표현된다!

작가의 말 젤 마지막 두 줄!
이 책을 만든 이유!
크으~~~
예술가들의 저런 모먼트에 치인다~!
아래로는 내가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되었던 장면들.
이런 퀄의 혼종 짬뽕은 한동안 다시 만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



사실, 이 책은 알 수록 재미있고, 볼 수록 궁금해지고,
자꾸 볼 수록 더더 잼나고 의미를 붙여갈 수 있는 그런 책으로,
본격 공부를 권장하는 책이 되겠다. ㅋㅋㅋㅋㅋ
첨엔 대체 이런 주제에 왜 콜라주 기법인지,
왜 문자도 민화인지, 동서양 짬뽕은 대체 왜 그런 건지...
이 해괴하게 오싹한 분위기는 왜 그런가에 대해 이해도 안되고 불만도 많았는데,
취향이 아니다보니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자꾸만 보고 보고 또 보고 했더니~
이 책이 왜 개정판까지 찍어내게 되었는지에 대해 납득이 가능해졌고,
설득되었다!
작가님의 센스와 재치에 약간(?) 감화되어 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작가님 작업을 찾아볼 거 같은 느낌??!!
사계절에서 Dear 그림책 시리즈를 계속 내시던데, 눈여겨 봐야겠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