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제목부터 남다른 느낌이 났다
플로팅 아일랜드라니...
섬은 뿌리깊이 박혀 움직이지 않는게 당연한 것인데 떠다니는 섬? 발상부터 신기했다
주인공 강주가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강주 아빠가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평소보다 길게 떠나게 된 휴가
섬이라 아무것도 없다고 온갖 먹을걸 다 챙겨 떠난 가족들이 몇번이나 환승을 해서 결국 도착한 부유도는 이상하리만큼 삭막한 분위기였다
항구도 없고, 왠 쓰레기 산이 보이고..
강주와 부모님은 싸온 음식들을 소비하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우연히 초아와 초이라는 아이를 알게된다
쓰레기 산을 넘어가니 환상적인 도시가 펼쳐지는데...강주와 부모님은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힘들게 들어온 섬이니 마음껏 즐기려고 노력하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은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아이의 눈에서 바라본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책
아이의 시선에서 옳고 그름을 보려고 노력한 책 같았다
나는 언제부터 아이의 순수성을 잃었는지..
생각해볼 시간을 갖게 해 준 책..
어른들이 읽으면 더 좋을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