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워크 저널 - 내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여정
카일라 샤힌 지음, 제효영 옮김 / 푸른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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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싱담도 받고, 심리 관련 책들을 많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많았다. 그도 당연한 것이 이렇게 살아온 세월이 길기도 하고 사람이 바뀐다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처음 보고 ‘아 나도 해보고싶다! 정말 변하고 싶고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히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받고 보니 처음에는 그림자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간단히 글을 써보는 것, 그 후에 내면 아이를 만나기 위한 여러 방법과 그 다음은 긴 글을 써 보는 것.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부분을 읽으며 아, 그렇군. 그림자란 이런거고 그래그래 나도 있지 잘 할수있다!! 의지가 불끈 올랐다. 그런데 간단히 글을 쓰는 것 부터 나에겐 쉽지 않았다. 기억이 안난다고 해야할까? 아니. 기억을 묻어둔 것이 맞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 안좋은 기억들을 의식적으로 잊고 지내왔다. 그래서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분명 안좋았고, 안좋은 감정은 떠오르나 구체적 일화가 잘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자꾸만 내가 쓴게 맞나 아닌가를 검열하게 되었다.
이게 바로 내 내면아이, 내 그림자인것을..
이 책을 읽으면 마주하게 된다. 간단해보이지만 한줄 써내려가기가 어려운 것을. 그게 나라는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인 것을.
이 책을 다들 경험하고 느껴보면 좋겠다. 특히 나처럼 내면 아이를 달래줘야 하는 사람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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