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이 시리즈의 원작을 손에 넣었다.365일이라는 제목과 어두운 표지, 그리고 너무 잘생겼지만 뭔가 위협적인 남자의 표정이 범상치 않은 책임을 말해준다.이 책의 배경은 흥미를 가득 불러일으키는 바로 그 곳!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이다. 마피아라는 한 마디만으로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은 이 책의 배경.남자 주인공 마시모는 마피아 가문의 수장이며, 잘생겼고, 교육도 잘 받았으나 역시 가문의 특성답게 그가 갖고 싶은 것은 어떻게 해서든 손에 넣어야 한다.그런 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환상 속의 그녀이다. 그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그의 환상 속에 나타난 그녀를 계속해서 잊지 못하고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그녀와 정말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게 된다.폴란드에서 호텔 직원으로 일하는 라우라. 그녀는 딱히 부자도 아니고 높은 교육을 받지도 못했으나 열정이 넘치는 여성이다. 그녀의 남자친구와 함께 휴가차 찾은 시칠리아에서 그녀의 인생을 뒤집는 사건을 맞닥뜨리게 된다.마시모는 라우라를 소유하기 위해 그만의 방법을 사용하고, 라우라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그의 곁에 있는다. 그들의 얽힌 감정과 화끈한 19금 장면들의 향연이 이루어지는 이 책은 재미있고 전개가 빠르며 박진감 넘친다.넷플릭스를 통해 영상부터 시청한 사람들은 이미 이야기를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역시나 영상으로 보는 것과 텍스트로 보는 것은 차이가 있다. 그 차이를 음미하며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