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의 영향인지 생물학 쪽 관련 책들이 많이 나왔다. 이 책은 꼭 생물학에 국한된 책이 아니라 팬데믹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과학적 소양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강조하고 또한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이 책은 크게 3가지 챕터로 나뉜다. 현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질병과 재난에 관한 것, 4차산업혁명을설명하는 새로운 산업에 대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발전상을 기반으로 앞으로 미래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이다.코로나 바이러스를 시점으로 하여 우리는 전염병과 더불어 바이러스, 백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만큼 말도 안되는 루머들도 떠도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바이러스의 기본적인 성질과 그 치료제 혹은 백신이 만들어지는 과정. 그리고 전염병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감염병과 유전질환 등에 대해 정말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또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교육기기마저 AI 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짚어주고 앞으로 새 시대에 우리가 어떤 산업을 발전시켜 어떠한 사회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해 준다.이 책을 읽으며 전반적으로 머리에 띄엄띄엄 있던 지식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과학적 지식인지, 지식을 가장한 루머인지 판단하는 눈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