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꿈에서 깰 시간입니다 - 김불꽃의 현실자각 인생책략
김불꽃 지음 / 봄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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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위한 책은 저리 가라!
냉정하게 현실을 일깨워주는 고양이 책사 김불꽃의 신작, 이제 꿈에서 깰 시간입니다.

처음 부분은 살짝 불편하기도 했다. 그래서 어쩌라는거야? 내가 다 나쁘다는거야?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하지만 읽으면서 알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이상한 사람은 평범함을 넘어 선 사람이라는 것을. 내가 당한 불편함이 모두 평범한 사람이 한 일이라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이다.
저자는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를 알아야 남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면 남도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더 기대거나, 더 원하지 않게 되며 상대에게 매달리지 않게 된다고. 그러면 인간관계의 일정 부분 어려움은 없어질 것이라고 말이다.
매우 공감하는 바이며, 책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작가의 속이 뻥 뚫리는 비속어가 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요즘 많이 일어나는 상식적이지 못한 일들에 대해 그들이 어떤 심리인지 엿볼 수 있었고 조금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위로만 원하지 말고 이 책을 읽고 정말 현실로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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