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우리 나라에 아들러 심리학 광풍이 불었다. 그 시작은 미움받을 용기 라는 책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다. 아들러라는 심리학자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던 사람들도 그 책을 통해 위로를 받고 그와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었고 그 후속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일본 사람이 저자라는 거였다. 그런데 한국 아들러협회의 박예진 님께서 아들러의 책을 내 주셨다. 21년차 아들러 심리상담 전문가로 살아온 저자는 그간의 상담 사례를 통해 아들러 심리학이 각각의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다양한 상황 제시를 통해 각각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가 좀 더 쉽게 아들러를 접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크게 세 챕터로 나뉘어 있다. 1.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면2.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당신에게3. 우리가 함께 행복해지려면또한 각 챕터는 6-7개의 사례로 구성되어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자기 수용’.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자기 수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중요한 것은 자존감을 앞세운 각각의 상황에서 무조건 최고가 되어야 한다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내가 가진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자기 수용은 그것을 통해 내가 어떻게 바뀌고 따라서 내 삶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를 이해하고 나의 고통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존중하도록 노력하여 자기만의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