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함께 신화계의 양대산맥이라는데 이제 와서야 접하게 되었다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토르어벤져스 영화를 통해 북유럽 신화를 모르더라도 익숙한 이름이 되었다그러나 그를 더 알기 위해서는 북유럽 신화를 읽어야 한다북유럽 신화는 아주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시와 산문을 모아 엮어졌다그래서인지 선택된 단어가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단어이거나 어색한 대화방식을 자주 볼 수 있다예를 들어 한 챕터에서 한 문단마다 같은 문장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당신의 지혜로 알고 있다면 대답해 보시오.~~~당신의 지혜로 알고 있다면 대답해 보시요.~~~이런 식으로 챕터 하나가 시작되고 끝난다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고시를 그대로 해석하여 적은 책이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운율감이 느껴져서 재미있다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와 비교해서 신들의 특성이 하나로 정해진 게 아니라 여러모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꽤나 잔인하다옛날 북유럽 사람들, 바이킹의 스타일이 그대로 뭍어나는 것 같은 호전적인 모습과 전투적인 모습, 내기를 좋아하는 것 등을 이 책에서도 엿볼 수 있다한 사람이 많은 이름으로 나오고 많은 모습으로 변신하여 헷갈렸으나 그의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특징을 기억하고 있으면 변신된 모습이 누구인지 찾는 재미가 있었다역시 신화의 양대산맥이라 불리울만한 이야기이며 어쩌면 좀 더 남성스러운 신화라고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