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천도를 넘어선 마음공부가 있는 깊은 책 !!!

모습없는 모습으로 다가온 사람들
윤정주 지음 / 유림 / 2000년 8월

선도체험기의 저자 삼공 김태영 선생님이 추천한 책으로 너무나 재미있으면서 깊게 읽었다. 구천에 떠도는 귀신(영)들도 참 불쌍하고 우리와 같은 처지에 똑같은 존재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사례를 들어 하나하나 읽다 보면은 참 따뜻한 이야기구나 하는 마음도 든다.

책을 읽고서 우리 부모님이나 친척들 그리고 가까운 동료나 아는 모든 사람들을 돌아보며 차분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연에 따라 만났지만 정성으로 노력하고 바르고 착하게 살아간다면 천국이 이곳이고 불쌍한 영들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늘 자신을 관찰하고 깊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모든게 자신에게 달렸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될것이다.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선도체험기 57
김태영 지음 / 유림 / 2001년 2월

1권부터 57권까지 내가 일기 쓰지 않는 날까지 이 책을 읽었다. 선도체험기는 삼공 김태영 선생님이 쓴 책이다. 선도란 몸공부,마음공부,기공부가 어울어진 것을 말하는 것으로 전문성이 아닌 사람 누구나 배우고 깨우쳐가는 과정이다. 우리나라 역사와 분단의 해결책, 그리고, 한사람마다 겪게되는 삶들을 바라보는 가치관을 새롭게 해주기도 한다.

한국 삼대경전인 천부경,삼일신고,참전계경에 나오는 지감,조식,금촉을 현실에 맞게 마음공부,기공부,몸공부로 이해하는 쉬운 책이기도 하다. 더불어서, 오행생식,아침달기,주말등산,도인체조,단전호흡,관법,애인여기,역지사지방하착,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일반인이 읽은 화인열전1 !!!

화인열전 1 (반양장) - 내 비록 환쟁이라 불릴지라도
유홍준 지음 / 역사비평사 / 2001년 3월

그림에 대한 안목이 없어 책에 나와있는 작품들을 제대로 보지를 못했다. 나의 능력 부족이지만 그림보는 기초 방법에 대한 설명이 아쉬웠다. 어쩔수 없이 작가의 글만 집중해서 읽게되었다. 조선시대 당시의 상황과 현재의 평가들을 입체로 읽을수 있어서 좀더 깊은 느낌을 받는다.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어 더 많은 배움의 욕구를 느끼게 된다.

오랜만에 보는 양우생 작품을 읽는 재미!!!

무당제일검 2부 1
양우생 지음 / 초록배매직스 / 2000년 4월

우연히 서점을 둘러보다 발견하고 부랴부랴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책을 샀다. 과연 양우생 작품이 맞는지 의심스러워서 1권만 사서 읽었다. 김용과 더불어 중국 무협소설의 최고봉으로 알려진 양우생 작품을 읽는 것만으로도 더없는 즐거움이 된다. 1권을 읽은 결과 양우생 작품임을 확신했다. 나머지 5권을 사서 이틀만에 다 읽었다. 오랜만에 느껴본 무협소설의 즐거움이었다.

무당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도가사상의 내용들이 나오고 추리소설의 재미도 나온다. 협의를 행하는 기존의 틀을 조금 벗어난 주인공의 성장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끔씩 나오는 도가의 문장들은 나를 멈추고 되새기게 하기도 했다. 무협소설이 예전만 못하지만 이런 작품을 반드시 읽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