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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울타리 세트 - 전8권 찔레꽃 울타리
질 바클렘 지음, 이연향 옮김 / 마루벌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질 바클렘의 찔레꽃 울타리나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같은 풍의 그림을 좋아하는 지라, 마루벌의 찔레꽃 울타리 그림책 시리즈도 가지고 싶어서 이번 기회에 구입했습니다 ~

 

셋트로 구매했더니 예쁜 박스에 담겨서왔더라구요~ 책들은 책장에 꽂아 놓고 박스는 딸아이가 버리지 말라고 자기 물건을 넣어놓겠다고 가져갔어요ㅎㅎ 박스에 대한거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딸아이가 장난감인 마냥 좋아해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써있는대로 삶과 자연의 이야기를 사랑스러운 그림을 통해 전하는, 정말 이 말 그대로의 책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뭔가 좀 바뀐?느낌이지만ㅎㅎ

이 책을 보고 자란 아이라면 길을 지나다가 평범한 나무를 봐도 그 속에 작은 생쥐들이 집을 짓고 나무딸기잎차를 마시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랑스러운 상상을 하지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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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야 헤엄쳐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3
앤 턴불 지음, 에마 치체스터 클락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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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에게 익숙한 ‘노아와 방주’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되, 그 이야기 속으로 좀 더 들어가 친숙하게 다가오는 동화네요. 다른 동물들은 모두 한 쌍 씩 짝을 지어 노아의 방주로 가지만 나무늘보만 귀찮다며 ‘내일’로 미루기만 합니다. 결국 계속 미루기만 하던 나무늘보가 있던 나무의 꼭대기까지 물이 차오르고 동물친구들이 힘을 합쳐 나무늘보를 구해줍니다. 
 
 당장 털에 닿을 정도로 차오른 물을 보고서도 내일로 미루며 꿈쩍도 안하는 나무늘보의 모습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읽는 이 모두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평소,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 한 발짝 더 다가가 진짜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이야기가 전해져서 매우 흥미로운 책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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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아저씨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4
레이먼드 브릭스 그림 / 마루벌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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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누구나 한번쯤 있을법한 눈사람과의 추억이 따뜻한 동화가 되었네요.

 눈이 잔뜩 내린 어느 날 아침, 들뜬 소년은 하루 종일 커다란 눈사람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날 밤, 눈사람 아저씨가 소년에게 찾아와 함께 우정을 나누고 환상여행을 펼치는 이야기가 파스텔톤의 글 없는 그림동화로 따뜻하게 전해집니다. 

 이튿날 다 녹아버린 눈사람 아저씨의 모습을 목격한 소년의 뒷모습이 담긴 엔딩은 처음에는 당혹스러우리만치 슬프게 다가오지만 이윽고 그 슬픔이 전부가 아님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꼭 그 대상이 바로 내 옆에, 실체로서 존재하지 않아도 아름답고 따뜻한 추억으로 가슴에 간직하는 방법을 어린이들에게 어렴풋하게나마 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요? 

따뜻한 이야기와 추억을 선물해주는 눈사람 아저씨가 꼭 산타 할아버지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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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자가주 0100 갤러리 13
퀜틴 블레이크 지음, 김경미 옮김 / 마루벌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자라면서 말썽을 부리는 모습을 커다란 새끼대머리독수리, 새끼 코끼리, 못된 새끼 용 등등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해 놓은 재미있는 동화책입니다. 

역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어떻게 이런 발상을 했는지, 참 재미있는 생각의 동화책입니다. 

이 책이 0세부터 100까지 모든 연령대가 같이 즐길 수 있다고 써있는데 그말이 그렇게 와닿을수가 없더군요,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있는 책이지만, 다큰 어른들도 이책을 보며 아 어린시절에 우리 부모님 눈에도 내가 어마어마한 소리로 울어대는 새끼 대머리 독수리, 모든 물건을 다 부시고 다니는 새끼 코끼리 처럼 보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참 재미있었습니다.  

읽는 내내 어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은 재미있고 신선한 동화 책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만한 재미있고 창의적인 발상의 동화책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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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이야기 0100 갤러리 7
로베르토 인노센티 그림, 루스 반더 제 글, 차미례 옮김 / 마루벌 / 200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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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책을 보더니 신기해 합니다. 하드커버의 책 표지가 별모양으로 뚫려있는 것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었나 봅니다. 무슨 내용인가 싶어 들여다 보니, 왜 별이 뚫려있나 그제야 알았습니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때의 유대인 대학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었고 앞의 별은 유대인의 상징인 '다비드의 별'의 모양이였던 것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이 책은 유대인 대학살을 다루고 있다고해서 많이 무거울 줄 알았으나,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보면 여행 중 만난 유대인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형식으로 옛날 이야기를 듣는듯, 잔잔하게 읽혀집니다. 

유대인 대학살에서 살아 남은 아주머니가 가족들이 받았을 고통과, 자신을 살리기 위해 희생한 부모님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회상하며 전해지는 이야기는 슬픔과 감동을 전해 줍니다.   

같이 실려 있는 그림들 또한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글이 못다한 많은 말들과 감정을 그림이 가득 담고 있어 인상깊었습니다. 이 책의 읽어주는 0세에서 100세까지 다같이 즐길 수 있는 0100갤러리시리즈라는 컨셉이 그 의미가 참 와 닿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봐도 좋고, 다 큰 성인인 제가 보아도 코끝이 찡해지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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