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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진 자의 연단 - (33-39장) ㅣ 창세기 강해설교 8
김서택 지음 / 홍성사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구약성서의 요셉이야기는 비신자라도 어느정도 알려져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정작 그 내용에 대한 체계적인 해석이나 설명은 찾기 어려웠다. 어렴풋이 요셉이 예수님의 그림자라는 이야기만 되풀이 될 뿐, 왜 형제들이 요셉을 그리도 미워했는지, 요셉은 왜 에집트로 노예로 팔려간것도 모자라 왕의 감옥에 갇혀야 했는지, 그리고 더욱 궁금한 것은 그리도 부당하게 대우를 받은 요셉이 "어떻게" 형제들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왜 은잔으로 이상한 시험을 하는건지.
요셉이 단순히 인격자! 였기 때문이라는 해석은 이상하다. 누구도 그렇게 죽일위험과 부당한 처사를 두고 분노나 절망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는 인격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하나님의 비밀한 계획을 알았기 때문에"라는 설명도 너무나 부실하다. 과연 그것 뿐인가?
이 해설서를 통해 그 궁금함, 궁금함을 넘은 미스테리가 명쾌하게 풀렸다.
그리고, 거기로 이르는 과정은, 정말 탁월하고도 예지에 빛난다.
단연코 창세기 강해설교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