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식은 개짜증짜장밥 서사원 중학년 동화 10
송승주 지음, 지수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교장 선생님이 새로 올 영양사 선생님을 소개했어요. 두시에 온다는 영양사 선생님이 세시가 되어도 오지 않았어요. 왜이렇게 안오지라며 기다리고 있는동안 영양사 선생님이 들어오셨어요. 아주 특이한 외형으로 들어온 영양사 선생님, 초록색 머리에 빨간 메니큐어를 칠한 긴 손톱이 눈에 띄었답니다. 교장 선생님은 영양사 선생님의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답니다. 영양사 선생님의 이름도 특이했어요. 계굴희 선생님이였지요. 선생님은 아주 큰 검정 무쇠솥을 가지고 오셨는데, 기다란 마법의 숟가락도 함께 챙겨오셨어요. 솥안에 맛있는 국물을 만들기 위해 그 숟가락으로 휘휙 휘저었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음식 이름을 지었지요. 어쩌구 저쩌구하며 서로 다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는지 오늘 급식실 앞에 붙은 메뉴는 어쩌라구말라구 라구 파스타였어요. 토마토 스파게티랑 비슷하면서 다른 맛을 가지고 맛있었답니다. 어쩌라구 저쩌라구 파스타는 어떻게 만들까요? 동화 중간에 레시피를 넣어두었네요. 집에서 만들어 볼 수도 있겠어요. 아이들이 이번에는 싸우면서 개짜증 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네요. 영양사 선생님이 어떻게 아셨는지, 이번 급식 메뉴 이름은 개짜증 짜장밥이예요. 이것 또한 마법의 숟가락으로 휘휘 저으며 만들었네요. 윤우는 급식을 먹으며 개짜증이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그 말을 할때마다 입에서 왈왈 소리가 났어요. 친구들이 그 모습을 보고 웃었답니다. 이제 윤우를 개짜증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아야겠다 싶었어요. 새로 오신 영양사 선생님의 마법 같은 요리들, 이 환상적인 맛과 함께 아이들에게 말을 함부러 하지 말자는 교훈까지 주네요.

#서사원주니어

#오늘의급식은개짜증짜장밥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