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기 100초 전! 제제의 그림책
김윤정 지음 / 제제의숲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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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엄마가 집에 오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된 남매는 잔뜩 어질러진 집을 정리하고 했어요. 엄마가 오기 100초전에 이 짐을 다 정리 할 수 있을까요? 누나에게 100초 밖에 남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네요. 이 상태를 보면 엄마가 엄청 화를 내실 것 같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우선, 거실부터 치우기로 했어요. 서로 역활 분담을 했답니다. 우선 거실을 치우고 책을 책장에 꽂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인형 정리도 하고 소파 밑으로 굴러 들어간 색연필도 찾았네요. 점점 시간은 지나가고 바구니에 정리가 되기 시작합니다. 서로 장난도 치고 까르르 웃기도 하고 재미있어지내요. 안방을 정리하다 엄마 립스틱을 꺼내 입술에 발라보고 눈두덩이에 아이새도우도 칠했어요. 안방의 아빠 옷을 착착 접어서 슥슥 정리도 하고 화장대의 엄마 화장품은 삭삭 닦아 뚜껑을 닫아 두었답니다.

왜 이렇게 난장판으로 만들었는지 치울 물건이 많았어요. 침대에서 방방 뛰고 놀다 얼룩덜룩해진 이불을 빨리 숨겨야해요. 얼른 이불을 들고 빨리 숨겨야겠어요. 빨리 빨리 세탁기 속으로 이불을 넣었어요. 식탁에 널브러진 먹던 과자도 용기에 담고 빈 그릇은 설거지통으로 분리수거를 시작했어요. 쓰레기와 음식물은 따로 따로 버리는 거예요. 식탁이 번쩍 번쩍해졌네요. 이제 40초 남았어요. 이제 점점 청소가 끝이 나갔어요. 집에 엉망진창이었던건 엄마는 절대 모르겠죠? 엄마,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엄마, 우리가 어지르고 논 건 비밀이예요. 엄마가 맛있는 빵을 사오셨네요. 엄마는 우리가 정리를 한 건 알까요? 맛있는 빵을 먹으며 냥냥이예요. 어린이도 쉽게 정리정돈을 할 수 있어요. 엄마가 오기 100초전이 아닌, 매일 정리정돈 습관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와 정리정돈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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