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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성가신 모기네!
호세 카를로스 로만 지음, 사라 산체스 그림, 김영주 옮김 / 하우어린이 / 2024년 5월
평점 :
이제 모기의 계절이 다가왔네요. 정말 성가신 모기네라는 제목이 확 와닿습니다. 모기 한마리가 온 방을 쉴새없이 돌아다닙니다. 이 성가신 모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름날, 한번 쯤은 이런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거예요. 모기는 인간 뿐 아니라 생쥐 주변에도 윙윙 날아다니네요. 정말 제목처럼 성가신 모기입니다. 생쥐는 모기를 피해 고양이 위를 뛰어 넘어가고 여기저기 쉴 새없이 돌아다닙니다. 생쥐는 맛있는 치즈 위를 폴짝 뛰어다니는 모기를 잡으러 같이 달려가네요. 그러다 자고 있는 강아지 위를 폴짝 올라가서 강아지를 깨워버렸어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던 아이를 지나가다 그만 아이스크림도 엎을 뻔 했답니다. 성가신 모기를 쫓는라 여기저기 폴짝 뛰어다니니 온 집안이 정신이 없어지네요. 책을 읽는 할머니를 지나가고 요리하는 아빠에게도 지나가 버렸어요. 다들 뒤꽁무뉘만 졸졸졸 따라다니며 모기 잡기에 빠졌어요. 결국, 모기는 도망가려고 생쥐의 한쪽 귀를 물어버렸네요. 아이고, 간지럽기 시작한 생쥐를 고양이가 꼬리로 간지럽혔어요. 그런 모습을 본 강아지는 멍멍하며 웃더니 고양이를 놓아줬어요. 그 모습을 본 강아지는 꼬마를 간지럽혔답니다. 그모습에 또 아빠와 할머니가 까르르 웃었어요. 모기 하나로 이렇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겼네요. 성가시게 한 모기는 어디로 갔을까요? 이번에는 누구를 또 귀찮게 할건지 모기는 엥엥엥 거리며 또 돌아다니네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네요. 아이와 함께 모기와 함께 생긴 일들을 떠올리며 함께 대화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엄마, 아빠와 함께 보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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