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나였어 올리 그림책 37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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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아마존 최고의 아동도서 선정작 모두가 나였어 그림책입니다. 브렌던 웬젤 작가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이고 그의 작품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에 오른 바 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여러권 썼습니다. 전 세계 야생 지역과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단체와 일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요? 모두가 자신이다. 내 자신의 본 모습의 중요성과 내 모습 그대로 있는 그래로의 나의 모습이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보냅니다.

잠자는 도롱뇽이 나와 온 세상은 아늑하다고 말합니다. 흙에 기대어 부드러운 배를 비비고 팔다리를 장난스럽게 움직여 천천히 움직여 문어를 깨우네요. 물 속을 자유롭게 떠다니며 춤을 추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고요한 물결에 자신을 맡기는 문어입니다. 길위에 우아한 거인인 코끼리가 우르릉 소리를 내며 몸을 울립니다. 코끼리도 거셈 바람을 가르며 걸어가네요. 비행기처럼 빠르게 움직이며 세상을 가르는 매입니다. 쏜살같이 달려드는 매예요. 살금살금 밀림의 조용한 사냥꾼 호랑이도 등장하네요. 툭하면 색이 변하는 카멜레온, 용감히 굴을 파는 두더지, 달콤함을 찾는 새,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 거북이 온 세상에 다양한 동물들과 인간은 함께 살아갑니다. 신기한 야생동물이 등장하고 멸종위기인 동물들도 등장합니다. 인간은 동물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인간 중심 사회가 되면서 점점 동물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먹이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여러 동물들을 보여줍니다. 이 안에의 스토리는 아이의 꿈 속의 내용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잠에서 깨는 아이가 평소에 어떤 상상의 세계에서 살 고 있었을까요? 우린 꿈 속이 아닌 현실에서 말이예요. 우리 모두 함께 나답게, 각자의 객체로 살아가는 건강한 세상을 꿈꾸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 모두 생명체를 나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길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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