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알베르 카뮈 전집 개정판 1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베르트 카뮈는 20세기 실존주의 프랑스 작가이다. 그는 현 시대의 삶과 인간을 연결시키며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했다. 이방인이라는 소설은 카뮈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제 2차 세계대전 전후 상황이다. 전쟁이란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전쟁으로 인해 삶은 피폐해지고 살아가는 것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쯤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럼 이방인은 어떤 소설일까?

이 작품을 쓴 카뮈의 고향은 알제리였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그 곳은 까뮈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식민지 삶의 애환 그리고 삶의 무의미함과 공허함이 합쳐서 결핍을 느끼게 된 시절이다. 까뮈가 이 소설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였을까? 이방인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이 소설의 주인공 이름은 메르소이다. 1인칭 시점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장례식 장에서의 모습이 그려진다. 어머니가 죽음을 맞이했음에도 그는 무덤덤한 반응과 형식적인 행동을 한다. 그의 친구의 제안과 연인의 결혼을 하고 싶다는 요구에 상대가 원한다면 기꺼이 하겠다는 순응적 태도를 보인다. 평범하지 않아보이지만 평범한 그는 사회성 결여와 함께 타인들과 분리된 사람처럼 보인다. 그래서 이 소설의 제목을 이방인이라고 지었는지도 모른다. 1부의 마지막은 시비가 붙은 아랍인에게 총을 쏴 살해하면서 끝이 난다. 2부 결국 메르소는 사형선고를 받았고 감옥에서 자신의 존재와 인간의 이해관계에 대해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평범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메르소 그리고 현대인의 삶을 빗대어 생각해볼 작품입니다. 많은 고전들이 리디자인되어 세상에 나오니 꼭 소장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좋은 고전 많이 읽으며 철학적 사고를 하면 좋을 듯 합니다.

#프랑스소설

#카뮈

#이방인

#책세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